넷마블, 바닥 다졌나…2분기 신작 출시·중국 진출로 위기 돌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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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5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
넷마블은 2분기 이후 신작 9종과 함께 중국 판호를 획득한 5개의 게임을 현지 출시해 적자에서 벗어나겠다는 각오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이날 진행된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는 중국에서 좋은 성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대부분 중국 현지에서 개발해 현지화한 프로젝트로 중국 시장에 대한 디테일과 감성적 부분까지 견고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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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6026억원으로 4.6% 줄어
중국 판호 획득한 5종 비롯한 신작 14종 출시
넷마블이 5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 넷마블은 2분기 이후 신작 9종과 함께 중국 판호를 획득한 5개의 게임을 현지 출시해 적자에서 벗어나겠다는 각오다.
넷마블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282억원이라고 1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137%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026억원으로 4.6% 줄었다.
당기순손실은 458억원이다. 전 분기에 반영된 무형자산 손상관련 비용의 미발생 효과로 영업외손익이 증가하면서 당기순손실 규모가 크게 감소했다고 넷마블은 설명했다.
1분기 실적 부진에 대해서는 “신작 부재, 기존 게임들의 매출 하향 등으로 1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매출은 5043억원으로 전체 매출 비중의 84%를 차지, 전 분기 대비 1%포인트 감소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48%, 한국 16%, 유럽 13%, 동남아 10%, 일본 7% 순이다.
넷마블은 글로벌 출시할 신작 9종을 준비 중이다. ▲그랜드 크로스: 에이지 오브 타이탄 ▲신의 탑: 새로운 세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ARISE) ▲아스달 연대기 ▲원탁의 기사 ▲세븐나이츠 키우기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하이프스쿼드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 등이다.
중국 판호를 받은 게임 5종도 현지 출시할 예정이다. ▲일곱개의 대죄 ▲A3: 스틸 어라이브(Still Alive) ▲샵타이탄 ▲신석기시대 ▲제2의나라: 크로스월드 등이 현지화 작업을 거치고 있다. 특히 일곱개의대죄와 제2의나라는 중국 현지 최대 게임기업 텐센트가 서비스를 맡아 흥행 기대감이 크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이날 진행된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는 중국에서 좋은 성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대부분 중국 현지에서 개발해 현지화한 프로젝트로 중국 시장에 대한 디테일과 감성적 부분까지 견고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글로벌 출시한 메타버스 기반 부동산·보드 게임 ‘모두의 마블2: 메타월드’는 한국과 일본, 미국으로 출시 지역을 넓힌다. 모두의 마블2는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게임으로 지난달 한국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에 출시됐다. 권영식 대표는 “아시아 국가에만 출시해 2분기 매출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며 “하반기 미국과 한국 중심 론칭이 이뤄져야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용 효율화도 지속한다. 1분기 영업비용은 63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다. 지급수수료, 인건비, 마케팅비 등 전반적인 비용이 축소됐다.
도기욱 대표는 “4분기까지 (비용 효율화) 기조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마케팅비 정도는 하반기 신작 라입업에 따라 약간 변화가 있겠지만 전년 대비 분명 줄어들 것이고 비율적으로 큰 변화가 없도록 유지하고자 내부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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