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태영호 3개월 징계 너무 가벼워…이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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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설화'로 물의를 빚은 김재원 최고위원과 태영호 전 최고위원에 대해 각각 당원권 정지 12개월, 3개월의 처분을 내린 데 대해 유승민 전 의원이 "3개월이 너무 가볍다"며 태 의원의 처벌 수위에 의문을 표했다.
유 전 의원은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당원권 정지 12개월과 3개월...4 대 1의 차이 같지만, 사실상 100 대 0의 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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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설화'로 물의를 빚은 김재원 최고위원과 태영호 전 최고위원에 대해 각각 당원권 정지 12개월, 3개월의 처분을 내린 데 대해 유승민 전 의원이 "3개월이 너무 가볍다"며 태 의원의 처벌 수위에 의문을 표했다.
유 전 의원은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당원권 정지 12개월과 3개월...4 대 1의 차이 같지만, 사실상 100 대 0의 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총선 출마를 하느냐, 못하느냐의 차이"라며 "'5.18, 전광훈, 4.3' vs '4.3, JMS, 녹취록'의 차이가 뭐길래 이런 징계의 차이가 나는지 공정과 상식에 비추어 납득이 안 된다"고 했다.
두 사람의 처벌 수위가 차이나는 것은 태 전 최고위원이 징계 전 자진 사퇴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 전 의원은 "최고위원 사퇴 여부는 말이 안 된다"며 "1년 동안 어차피 최고위원 못하는 거고, 1년 아니라 6개월 후라도 이 지도부 운명은 모르는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결국 녹취록이 문제"라며 "'대통령 정무수석이 사실상 불법 공천 협박을 했다'는 '거짓말'로 대통령실을 능멸한 죄 치고는 3개월이 너무 가볍지 않나? 참 이해 안되는 밤"이라고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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