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1Q 매출 608억…영업손실 폭 분기 최저로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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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은 올해 1분기 영업(잠정)실적으로 매출 608억원, 영업손실 227억원을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7%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지난해 1분기 371억원에서 39% 축소됐다.
회사 측은 "환율 하락 등 외부 유인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전년 동기 증가했다"며 "영업손실도 분기 최저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0억원 가까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1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70%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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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시 후 12분기 연속 성장
SK바이오팜은 올해 1분기 영업(잠정)실적으로 매출 608억원, 영업손실 227억원을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7%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지난해 1분기 371억원에서 39% 축소됐다. 회사 측은 "환율 하락 등 외부 유인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전년 동기 증가했다"며 "영업손실도 분기 최저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0억원 가까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의 주요인으로는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지속적인 성장이 꼽힌다. 세노바메이트는 1분기 미국 매출 539억원으로 2020년 5월 미국 시장 진출 이후 12분기 연속 성장을 달성했다. 1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70%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미국 내 총 처방 수(TRx)도 지난 3월 1만9910건으로 경쟁 신약의 35개월 차 평균 처방 수 대비 2.1배를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1분기 TRx는 5만5000여건으로 직전 분기보다 10%가량 늘었다.
SK바이오팜은 이 같은 세노바메이트의 성장 가속화를 토대로 올해 4분기 분기 기준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미국 현지에서 영업사원 대상 인센티브 제도를 개선하고, 뇌전증 전문의에서 일반 신경 전문의로 마케팅 대상을 넓히는 등 보다 공격적인 전략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열린 미국신경과학회(AAN)에서는 참가 기업 중 최다인 10개의 세노바메이트 관련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등 학술 활동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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