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로더의 아이콘, 벤츠 'G바겐'...누적생산 50만대 넘었다
오프로더의 꿈, 'G바겐(G-Wagen)'의 누적 생산 대수가 50만대를 돌파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11일 "오프로드의 아이콘 G클래스가 누적 생산 50만 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G바겐(G-Wagen)'으로도 불리는 메르세데스-벤츠의 G클래스는 1979년 크로스컨트리 차량으로 탄생한 이래 지난 40여년 간 진화를 거듭해 왔다. S클래스 및 E클래스와 함께 메르세데스-벤츠의 라인업 중 가장 긴 역사를 지닌 시리즈 중 하나인 동시에, 메르세데스-벤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시작으로도 불린다. 특히 G바겐은 출시 이후 40여년간 변함없이 박스형 실루엣을 기본으로 하는 클래식한 외관을 유지하며 정체성을 지켜오고 있다.
한국 시장에는 2012년 첫선을 보였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국내 G클래스 마니아들을 위해 G클래스의 고성능 버전인 메르세데스-AMG G 63등의 에디션 모델들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올해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20주년을 기념해 50대 한정 스페셜 에디션 모델인 '메르세데스-AMG G 63 K-에디션20(Mercedes-AMG G 63 K-EDITION20)’을 공개한 바 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는 G클래스의 순수 전기차 버전을 2024년부터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이 모델은 ‘컨셉 EQG(The Concept EQG)’ 쇼카 형태로 지난 2021년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 바 있다.
이수기 기자 lee.sook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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