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 지속 넷마블, 올해 14종 신작으로 반등 나선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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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적자를 기록한 넷마블이 올해 1분기에도 영업손실을 이어갔다.
다만, 올해 총 14종의 신작을 출시해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넷마블은 올해 1분기 매출 6026억원, 영업손실 282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이날 진행한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중국 시장의 디테일과 감성적인 부분까지 고려해 준비해 올해 좋은 성과가 나올 것"이라며 "올해 출시되는 모든 게임에 대한 기대가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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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적자를 기록한 넷마블이 올해 1분기에도 영업손실을 이어갔다. 다만, 올해 총 14종의 신작을 출시해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넷마블은 올해 1분기 매출 6026억원, 영업손실 282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201억원이다. 당기순손실은 458억원으로 전분기에 반영된 무형자산 손상관련 비용의 미발생 효과로 영업외손익이 증가하면서 당기순손실 규모는 감소했다.
해외 매출은 5043억원으로 전체 매출 비중의 84%를 차지, 전 분기 대비 1%P 감소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48%, 한국 16%, 유럽 13%, 동남아 10%, 일본 7% 순으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이어갔다.
넷마블은 영업비용 효율화에 나서며, 1분기 영업비용은 전분기 대비 11.3% 감소한 6308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인건비는 187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4% 감소했다. 마케팅비용도 크게 줄었다. 1분기 마케팅비용은 10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전 분기 대비 17.9% 줄었다. 넷마블은 하반기 다수의 신작 출시가 예정돼 있지만 영업비용 효율화는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넷마블은 2분기부터 기대 신작들의 출시와 함께 하반기 본격적인 게임 사업의 반등을 노릴 예정이다. 중국 시장에서 '판호'(게임 서비스 허가권)를 발급 받아 서비스하는 5종을 포함해 올해 총 14종의 게임을 출시한다.
중국에서 출시하는 '일곱개의 대죄', '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 등은 현지 개발사 및 퍼블리셔와 협의해 1년 이상의 현지화 작업에 나선 상황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이날 진행한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중국 시장의 디테일과 감성적인 부분까지 고려해 준비해 올해 좋은 성과가 나올 것"이라며 "올해 출시되는 모든 게임에 대한 기대가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넷마블은 메타버스 기반 부동산·보드 게임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를 연내 한국과 일본에 출시할 계획이다.
권 대표는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를 글로벌 출시했지만 사실상 핵심 국가인 한국, 일본 쪽 출시가 현재는 불가능한 상황이어서 태국 중심으로 출시했다"라며 "태국은 계획했던 수준의 지표들이 잘 나오고 있고 미국 시장을 위한 마케팅을 점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 대표는 "올해 내에는 한국과 일본에 추가적으로 론칭을 할 계획"이라며 "하반기에 미국과 한국 중심 론칭이 제대로 이뤄져야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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