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신세계, 면세점 반등에 주목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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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1일 신세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백화점 부문의 높은 기저와 자회사 신세계인터내셔날 실적 부진 등은 올해 연결 실적을 추정하는 데 있어 분명한 부담 요인"이라며 "절대적인 주가 수준은(PER 6.6배) 코로나19 발생 초기 수준까지 하락해 있어 우려감은 충분히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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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1일 신세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백화점 부문의 높은 기저와 자회사 신세계인터내셔날 실적 부진 등은 올해 연결 실적을 추정하는 데 있어 분명한 부담 요인”이라며 “절대적인 주가 수준은(PER 6.6배) 코로나19 발생 초기 수준까지 하락해 있어 우려감은 충분히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1분기 회사의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5634억원, 152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2%, 7% 하락했다. 일회성 격려금 150억원을 고려하면 추정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백화점 총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2.9% 증가했다. 카테고리별로는 마진율이 높은 패션 중심의 성장이 이뤄졌으며 이에 따라 매출총이익률 또한 지난해 대비 0.4%포인트 개선됐다. 영업이익은 격려금과 유틸리티 비용 증가로 지난해 대비 줄었다.
앞으로 주목해볼 곳은 면세점이다. 1분기 면세점 실적을 따로 떼어 놓고 보아도 다이공 관련 매출이 크게 감소했지만 알선 수수료 인하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특허수수료 환급(118억원)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은 243억원을 기록 기대치를 상회했다. 주영훈 연구원은 “알선수수료율이 인하되며 산업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음이 확인됐다”며 “오는 7월부터 임대료 구조가 개편된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이 시작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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