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엔씨소프트, 리니지M 제외 게임 매출 하락…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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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1일 엔씨소프트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52만원에서 43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비정상적인 마케팅비 축소와 함께 게임 매출의 빠른 하락이 동반된 실적으로 이번 분기의 실적 호조가 다음 분기에 지속되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음 분기부터 기존 게임의 콘텐츠 업데이트, 신작 관련 사전마케팅 진행으로 마케팅비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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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1일 엔씨소프트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52만원에서 43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분기 매출액 4788억원, 영업이익 81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39%, 67% 감소하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리니지M을 제외한 PC게임, 모바일 게임 대부분이 콘텐츠 업데이트 부재로 매출이 하락한 영향이다. 리니지M의 경우 콘텐츠 업데이트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15% 늘었다.
엔씨소프트는 다만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는데, 이는 마케팅비를 대폭 축소한 영향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의 1분기 마케팅 비용은 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줄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비정상적인 마케팅비 축소와 함께 게임 매출의 빠른 하락이 동반된 실적으로 이번 분기의 실적 호조가 다음 분기에 지속되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음 분기부터 기존 게임의 콘텐츠 업데이트, 신작 관련 사전마케팅 진행으로 마케팅비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엔씨소프트는 연내 신작 출시에 따른 주가 모멘텀이 발생할 전망"이라면서도 "기존 게임들의 지속적인 매출 하락으로 인한 밸류에이션 부담과 함께 최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들의 경쟁 심화로 트레이딩 전략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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