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대회 200전 ‘페이커’ “우승 순간이 가장 기억 남아... 이번에도 우승 향해” [M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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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e스포츠 최초 국제대회 200전 기록을 써낸 '페이커' 이상혁(T1)이 앞으로도 계속 기록을 쌓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상혁은 이날 국제대회 200전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써냈다.
이상혁은 "200판이나 했다는 게 굉장히 재미있는 것 같다. 국제대회는 큰 무대이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큰 경험이라고도 생각해서 앞으로도 기록을 쌓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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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e스포츠 최초 국제대회 200전 기록을 써낸 ‘페이커’ 이상혁(T1)이 앞으로도 계속 기록을 쌓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T1은 10일 오후 9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코퍼 박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3 미드시즌인비테이셔널(MSI)’ 브래킷 스테이지 상위 1라운드 매드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완승을 거뒀다. 1세트 패색이 짙었으나 7000 골드 차를 뒤집고 대역전극을 써냈다. 이어진 2‧3세트는 위기 없이 완승으로 장식하며 첫 단추를 기분 좋게 꿰었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 임한 이상혁은 “대회 준비 기간이 짧아서 경기력이 깔끔하진 않았지만 3대 0으로 이겨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1세트 ‘노틸러스’를 이용해 팀의 역전승을 견인한 그는 “1세트 불리한 상황 속에서도 최대한 할 수 있는 걸 찾으려고 애썼다”면서 “팀원들이 기회를 잘 마련해줬다”고 공을 돌렸다.
이상혁은 “1세트 아쉬운 실수로 미드-바텀에서 동시에 손해를 봐서 불리해졌다고 생각했다. 2세트엔 그런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3세트 16분 50초 만에 경기를 끝낸 것에 대해선 “우리 할 것에만 집중했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예상은 하지 않았고, 눈 앞 경기에만 집중했다”고 전했다.
이상혁은 이날 국제대회 200전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써냈다. 이상혁은 “200판이나 했다는 게 굉장히 재미있는 것 같다. 국제대회는 큰 무대이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큰 경험이라고도 생각해서 앞으로도 기록을 쌓고 싶다”고 말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국제대회 속 순간으로 우승의 순간을 꼽은 그는 “이번에도 우승을 향해 달려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상혁은 MSI에선 2016년과 2017년 두 차례 우승을 거둔 바 있다.
한국 나이로 28세인 이상혁은 여전히 전성기 못지않은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40대에도 건재할 것 같다는 팬들의 격려에 이상혁은 “100세 시대이기 때문에 40대까지 잘 살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인터뷰이가 기량 유지와 관련해 재차 질문하자 “열심히 노력해보겠다”고 덧붙였다.
T1은 13일 젠지 e스포츠(젠지)와 맞붙는다. 지난달 9일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결승전 이후 1달 여 만의 재회다. T1은 당시 젠지에게 1대 3으로 패하며 우승컵을 놓쳤다.
이상혁은 “아무래도 결승전 때는 준비가 부족했고 실수가 많아 패배했다. 이번엔 그런 부분들을 집중해서 보완한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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