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선정, 여행 중 병 걸릴 위험 큰 나라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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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해외여행을 떠날 계획이라면 다음의 순위를 눈여겨보자.
최근 미국 포브스 어드바이저는 여행 리뷰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질병 관련 게시물 비율이 높은 여행지를 알아봤다.
이후 CDC(질병통제예방센터), 영국 NHS(국민건강보험) 등을 참고해 0~100에 해당하는 여행 버그 지수 점수(Travel Bug Index)를 매겨 순위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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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집계 결과, 도미니카 공화국의 푼타 카나가 90.4점을 기록하며, 관광객이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가장 큰 여행지 1위를 차지했다. 포보스 어드바이저는 유럽 국가별로 순위를 매기기도 했다. 유럽 내에선 스페인의 베니도름과 영국 런던이 1, 2위를 차지했다. A형간염, 파상풍 등 위험 국가, 오염된 물, 식중독 등이 그 이유로 꼽혔다. 이들 지역은 여행 후기에서 살모넬라균, 위장염, 대장균 및 식중독 내용이 포함된 후기가 다수 발견됐다.
실제로 해외여행 중엔 흔히 물갈이로 불리는 여행자 설사를 겪는 사람이 많다. 여행자 설사는 여행 중이나 직후에 3회 이상 발생하는 설사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 섭취로 인한 대장균 감염이 가장 흔한 원인이다. 여행 중 설사가 발생했을 땐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하는 게 좋다. 만약 현지에서 혈변이 나오거나 열이 난다면 이질균, 콜레라균 등 장에 심한 염증을 일으키는 균에 감염된 경우일 수 있어 현지 병원 방문을 권한다.
포브스 어드바이저는 휴가 중 질병 예방을 위한 5가지 팁으로 희귀 육류, 유제품, 특히 노점상에서 파는 날 음식과 뷔페를 피하고 될 수 있으면 생수를 마시며 손을 자주 씻을 것을 권했다. 물은 위생 검사를 거쳐 포장 처리된 제품을 사 마셔야 한다. 길거리 음식점에서 제공하는 얼음은 오염된 물이 섞였을 수 있어 먹지 않는 게 안전하다. 과일 껍질에도 균이 서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과일을 껍질째 먹는 건 피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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