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와 카다시안의 다이어트 비결 '위고비', 국내 상륙 임박했다고?
최근 일론 머스크가 다이어트 비결로 꼽아 화제가 됐던 〈위고비〉를 기억하시나요? 지난 10월 머스크는 위고비로 약 13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혀 많은 다이어터들을 솔깃하게 한 바 있는데요. 그를 비롯해 킴 카다시안 등 해외 셀럽들도 위고비로 감량 효과를 봤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 그런 와중에 위고비의 국내 상륙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이목을 끌고 있어요. 업계에 따르면 위고비는 현재 국내 허가 승인을 받은 상태. 실제 출시는 2024년 상반기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위고비는 당초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된 약인데요. 체중 감량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비만 치료제로 많이 애용되고 있는 제품입니다. 주된 성분은 세마글루타이드로,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고 포만감을 높이면서 배고픔을 줄여 체중 감량을 유도하는 원리를 따르고 있어요. 관련 연구에 따르면 1주일에 1번, 68주간 주사를 맞으면 평균 15% 체중 감량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효과가 강력한 만큼 위고비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요. 실제로 위고비를 처방받은 뒤 두통과 구토, 메스꺼움 등의 부작용을 호소한 이들도 있었거든요. 또한 위고비의 한달치 가격은 미국 기준 월 1350달러(약 180만원)이라는 점에서 장기간 복용하기엔 다소 부담이 될 수도 있는데요. 오랜 시간 투약해야 효과를 볼 수 있는 데다 약을 끊게 되면 원래 체중으로 돌아갈 수 있는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다소 신중하게 투약을 결정하는 게 좋을 것으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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