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패장] ‘21초 실점→데뷔전 완패’ 김병수 감독 “빠른 실점 영향 컸다”
김희웅 2023. 5. 10. 22:34
김병수 수원 삼성 감독이 데뷔전에서 쓴맛을 봤다. 패배 요인으로 이른 실점을 짚었다.
수원은 10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0-3으로 대패했다. 수원은 직전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첫 승을 거둔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경기 시작 21초 만에 0의 균형이 깨졌다. 전북 측면 공격수 문선민이 순간적으로 뒷공간을 파고들어 1대1 찬스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후 수원은 내내 끌려다니며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경기 후 김병수 감독은 “너무 빠른 실점의 영향이 컸다. 압박하는 위치가 너무 높았던 것 같다. (선수들이) 흥분했던 것 같다. 공을 지키지 못하고 잃어버렸다. 공격 쪽에서 상대에게 대미지를 줄 수 있는 장면이 전혀 나오지 않았다. 부상 선수 여파도 있었지만, 어려운 경기를 한 것 같다”고 총평했다.
이날 수원은 압박 위치를 높게 잡았지만, 타이밍이 좋지 않았다. 김병수 감독은 “사실 수비 쪽에 지속해서 문제가 있었다는 코치진의 평가가 있었다. 수비를 두껍게 세우려고 했는데, 조금 어려운 점이 있었다. 그런 부분도 우리가 심도 있게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 부상자들이 들어오면 멤버 구성이 쉬울 것 같다. 지금은 빈 포지션을 돌려막기를 한다는 느낌이 든다. 좋은 방법을 찾아 보겠다”고 설명했다.
또 한 번 이른 실점에 관해 묻자 “이른 실점이 K리그에서 주는 건 크다. 어쨌든 지나간 것이고 되돌릴 수 없다. 실점한 상황을 더 잘 살펴보고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아직 여름 이적시장까지는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김병수 감독은 “아직 논의하지 않았다. 지금은 내부적으로 선수를 파악하는 게 급선무다. 그게 돼야 (선수) 교체를 할 수 있다. 지금은 그런 걸 논하기보다 팀 분위기를 올리는 데 집중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날 바사니가 무릎 부상을 당해 카트에 실려 나갔다. 김병수 감독은 “부상 선수가 들어오기 전까지 선수 구성이 어려울 것 같다. 오늘 부상자가 두 명 정도 발생했는데, (상태를) 확인해 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수원=김희웅 기자
수원은 10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0-3으로 대패했다. 수원은 직전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첫 승을 거둔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경기 시작 21초 만에 0의 균형이 깨졌다. 전북 측면 공격수 문선민이 순간적으로 뒷공간을 파고들어 1대1 찬스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후 수원은 내내 끌려다니며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경기 후 김병수 감독은 “너무 빠른 실점의 영향이 컸다. 압박하는 위치가 너무 높았던 것 같다. (선수들이) 흥분했던 것 같다. 공을 지키지 못하고 잃어버렸다. 공격 쪽에서 상대에게 대미지를 줄 수 있는 장면이 전혀 나오지 않았다. 부상 선수 여파도 있었지만, 어려운 경기를 한 것 같다”고 총평했다.
이날 수원은 압박 위치를 높게 잡았지만, 타이밍이 좋지 않았다. 김병수 감독은 “사실 수비 쪽에 지속해서 문제가 있었다는 코치진의 평가가 있었다. 수비를 두껍게 세우려고 했는데, 조금 어려운 점이 있었다. 그런 부분도 우리가 심도 있게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 부상자들이 들어오면 멤버 구성이 쉬울 것 같다. 지금은 빈 포지션을 돌려막기를 한다는 느낌이 든다. 좋은 방법을 찾아 보겠다”고 설명했다.
또 한 번 이른 실점에 관해 묻자 “이른 실점이 K리그에서 주는 건 크다. 어쨌든 지나간 것이고 되돌릴 수 없다. 실점한 상황을 더 잘 살펴보고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아직 여름 이적시장까지는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김병수 감독은 “아직 논의하지 않았다. 지금은 내부적으로 선수를 파악하는 게 급선무다. 그게 돼야 (선수) 교체를 할 수 있다. 지금은 그런 걸 논하기보다 팀 분위기를 올리는 데 집중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날 바사니가 무릎 부상을 당해 카트에 실려 나갔다. 김병수 감독은 “부상 선수가 들어오기 전까지 선수 구성이 어려울 것 같다. 오늘 부상자가 두 명 정도 발생했는데, (상태를) 확인해 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수원=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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