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광주] 김원형 감독 "1002일 만의 홀드, 임준섭 큰 힘이 된다"

이형석 2023. 5. 10. 22:2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SG 랜더스가 대체 선발을 투입한 경기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선두 SSG는 1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5-3으로 역전승했다. 

SSG는 이날 커크 맥카티가 왼손 중지 염증으로 선발 등판을 한 차례 건너뛰면서 대체 선발 이건욱을 투입했다.

김원형 감독은 "이건욱이 3실점을 떠나 4이닝을 잘 버텨줬다. 덕분에 1점 차 경기를 후반까지 이어가 (스코어를 뒤집어)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SSG는 이후 백승건-고효준-노경은-임준섭-서진용으로 이어진 불펜진이 1이닝씩 이어던져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역전했다. 

김 감독은 "불펜 투수가 힘든 상황에서 자신감 있게 투구하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승리의 버팀목이었다"며 "최근 (임)준섭이가 정말 좋은 공을 던져주고 있다. 덕분에 불펜에 큰 힘이되고 있다. 3년 만의 홀드를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한화 이글스에서 방출돼 입단 테스트를 거쳐 SSG 유니폼을 입은 임준섭은 2020년 8월 11일 고척 키움전 이후 1002일만에 홀드를 추가했다. 올 시즌 8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 중이다. 

교체 출장한 김강민은 8회 쐐기 솔로 홈런(시즌 2호)을 포함해 2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김원형 감독은 "야수쪽에서는 (김)강민이가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수비도 좋았지만 승부를 결정짓는 쇄기포로 오늘 승리할 수 있었다"고 기뻐했다.

광주=이형석 기자 ops5@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