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쏟아진 광주, 최정 1300득점·최형우도 3800루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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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의 사나이 SSG 최정과 KIA 최형우가 역사적인 대기록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SSG는 1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리그' KIA와의 원정경기서 5-3 승리했다.
전날 0-3 완패했던 SSG는 하루 만에 다시 승리를 추가, 21승 11패(승률 0.656)째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전성기 시절 한 시즌 300루타 이상을 세 차례나 기록했던 지난해 191루타에 그치면서 에이징 커브를 겪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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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함의 최형우도 베테랑 자존심 살리면서 3800루타
기록의 사나이 SSG 최정과 KIA 최형우가 역사적인 대기록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SSG는 1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리그’ KIA와의 원정경기서 5-3 승리했다.
전날 0-3 완패했던 SSG는 하루 만에 다시 승리를 추가, 21승 11패(승률 0.656)째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대체 자원들의 활약이 절묘하게 이뤄진 SSG였다.
당초 SSG는 외국인 투수 커크 맥카티가 선발로 나설 예정이었으나 손가락 부상으로 인해 로테이션 소화가 불가능했고 대체 선발 이건욱이 4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제몫을 해내면서 불팬을 가동할 수 있었다.
이후 SSG는 백승건을 시작으로 고효준, 노경은, 임준섭에 이어 마무리 서진용까지 투입하는 물량전을 펼쳐 실점을 막는데 성공했다.
타석에서는 베테랑 김강민이 펄펄 날았다. 2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한 김강민은 8회 장현식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쐐기포를 터뜨려 노익장을 과시했다.
의미 있는 기록도 쏟아졌다.
먼저 SSG 최정은 2-3으로 뒤진 4회 선두 타자로 나서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후 오태곤의 타석 때 상대 실책으로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KBO 역대 두 번째 개인 통산 1300번째 득점이 만들어진 순간이었다.
이 부문 역대 1위는 은퇴한 두산 이승엽 감독의 1355점. 이제 최정은 이승엽 대기록에 55개만을 남겨두고 있어 이번 시즌 추월이 매우 유력한 상황이다.
화려한 황혼기를 맞이하고 있는 KIA 최형우 역시 4번 지명타자로 나서 3회말 1사 2루에서 안타를 추가하며 개인 통산 3800루타째를 채우는데 성공했다.
이 부문 역대 1위 기록 역시 이승엽 감독이 보유하고 있으며 4077루타까지 찍은 뒤 유니폼을 벗었다.
전성기 시절 한 시즌 300루타 이상을 세 차례나 기록했던 지난해 191루타에 그치면서 에이징 커브를 겪는 중이다. 올 시즌 당장 이승엽 추월은 어렵지만 역대 2위인 양준혁(3879루타) 기록은 여유 있게 돌파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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