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사 기자 성추행 혐의' JTBC 기자 2명 해고 결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외 출장 중 타사 여성 기자 2명에게 성폭력 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남성 기자 2명의 해고가 결정됐다.
10일 중앙홀딩스 관계자에 따르면 JTBC와 JTBC미디어텍은 최근 인사위원회를 열어 몽골 출장 중 "동행한 타사 기자를 상대로 한 불미스러운 행위"가 있었다고 보고한 기자 1명과 영상취재기자 1명에 대한 해고를 각각 결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해외 출장 중 타사 여성 기자 2명에게 성폭력 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남성 기자 2명의 해고가 결정됐다.
10일 중앙홀딩스 관계자에 따르면 JTBC와 JTBC미디어텍은 최근 인사위원회를 열어 몽골 출장 중 "동행한 타사 기자를 상대로 한 불미스러운 행위"가 있었다고 보고한 기자 1명과 영상취재기자 1명에 대한 해고를 각각 결정했다.
인사위원회 회부 사유는 '업무상 준수·주의 의무 태만으로 인한 회사 명예 실추'다. 해고가 결정된 기자들은 11일까지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
한국기자협회는 몽골기자협회와 맺은 한-몽골 양국의 기후 환경 교차 취재에 관한 협약에 따라 지난달 9일부터 4박 5일간 남성 기자 2명과 여성 기자 2명을 몽골에 파견했다.
이들은 같은 달 12일 몽골기자협회가 주관한 만찬에 참석했는데 이후 여성 기자 2명이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문제를 제기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남성 기자 2명을 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조사 중이다.
(사진=JTBC 로고)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