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부스케츠 이어 베테랑 LB와도 이별할 듯…사우디서 메시랑 다 만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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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와 함께 바르셀로나에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선수들이 떠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1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부스케츠가 시즌 종료 후 바르셀로나를 떠난다"라고 발표했다.
알바가 부스케츠와 마찬가지로 연봉 유지와 좋은 마무리를 위해 바르셀로나와의 계약 해지를 선택한다면,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이후 두 명의 팀 레전드를 동시에 내보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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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리오넬 메시와 함께 바르셀로나에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선수들이 떠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1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부스케츠가 시즌 종료 후 바르셀로나를 떠난다"라고 발표했다.
지난 2008년 바르셀로나에서 프로 데뷔한 부스케츠는 총 30회의 우승을 차지하며 바르셀로나의 황금기를 함께 보낸 선수다.
스페인 현지 매체 렐레보, 마르카 등은 부스케츠가 떠나는 이유에 대해 "부스케츠는 훨씬 낮은 임금을 포함한 새로운 계약을 제안받았지만, 이는 그가 떠나기로 한 이유 중 작은 이유다. 그는 좋은 기량을 유지한 상태로 팀을 떠나고 싶었으며, 주장으로 리그에서 우승하는 것이 완벽한 방법이 되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올 시즌 이후 부스케츠와 더불어 한 명의 레전드가 더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조르디 알바는 바르셀로나와 만나 두 가지 옵션을 논의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알바는 지난 2012년 발렌시아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이후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 베테랑 수비수다. 그는 바르셀로나 합류 이후 라리가 우승 5회, 코파 델레이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을 차지했으며, 2018/19 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 도움왕에도 올랐다.
하지만 그도 세월을 이겨낼 수는 없었다. 올 시즌에는 바르셀로나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알레한드로 발데에 주전 풀백 자리를 내주며 벤치를 지키는 경우가 늘었다.
풋볼 에스파냐는 "알바는 다음 시즌 임금으로 3800만 유로(약 551억원)를 받을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는 비용 절감을 위해 알바를 내보내거나, 계약을 변경하고자 한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알바에 두 가지 옵션을 제시할 것이다. 연봉을 대폭 삭감하거나, 상호 계약을 해지하는 것이다. 알바는 과거에도 연봉 삭감 의지를 밝힌 적이 있지만, 구단의 요구를 전적으로 거부할 권리도 있다"라며 알바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알바가 부스케츠와 마찬가지로 연봉 유지와 좋은 마무리를 위해 바르셀로나와의 계약 해지를 선택한다면,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이후 두 명의 팀 레전드를 동시에 내보내게 된다.
두 선수는 메시와 진한 우정을 자랑하는 선수들로, 최근 스페인 언론에서는 메시가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경우 두 선수가 함께 향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문제는 바르셀로나가 임금을 줄이는 이유 중 하나가 메시의 복귀 때문이라는 점이다. 스페인 현지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메시 복귀를 위해 임금 삭감, 선수 판매 등으로 1억 유로(약 1451억원) 정도의 돈을 벌어들여야 하는 상황이며, 이를 위해 베테랑 선수들에 주급 삭감을 요청 중이다.
부스케츠에 이어 알바까지 떠나며 자신의 옛 동료들이 모두 떠난 마당에, 메시가 바르셀로나 복귀 의사를 적극적으로 밝힐지는 미지수다. 두 선수 이탈로 오히려 메시의 사우디행이 가속화될 가능성도 있다.
재정적인 이유로 팀 레전드들과의 이별을 택하고 있는 바르셀로나의 선택이 어떤 결과로 다가올지는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AP, EPA/연합뉴스, 마르카 캡처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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