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4월 소비자물가 4.9%↑ '2년만에 최소폭'(상보)

조유진 2023. 5. 10.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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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물가 수준을 가늠해볼 수 있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월가 예상대로 둔화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는 4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4.9% 상승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월가 예상치(5.0%)를 소폭 하회한 것으로, 지난 2021년 4월 이후 최소폭 상승이다.

또 4월 CPI는 전월 대비로는 0.4% 오르면서 시장 예상치(0.4%)에 부합했고, 전월(0.1%)보다 상승률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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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물가 수준을 가늠해볼 수 있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월가 예상대로 둔화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는 4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4.9% 상승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월가 예상치(5.0%)를 소폭 하회한 것으로, 지난 2021년 4월 이후 최소폭 상승이다.

또 4월 CPI는 전월 대비로는 0.4% 오르면서 시장 예상치(0.4%)에 부합했고, 전월(0.1%)보다 상승률이 확대됐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보다 5.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예상치(5.5%)에 부합했으나 지속해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전월보다는 0.4% 상승했다.

휘발유 등 일부 상품가격 상승으로 물가 상승 압력을 높이고 있지만, 향후 몇 달 안에 상승세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분석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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