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부산항 이용 국적선사 업무 협의회 개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2023. 5. 1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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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가 지난 9일 본사 회의실에서 부산항 이용 국적선사 부산 지사장들을 초청해 업무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업무협의회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부산항 안전관리 현황 등 부산항의 운영과 이용에 대해 선사들이 건의한 의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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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가 지난 9일 본사 회의실에서 부산항 이용 국적선사 부산 지사장들을 초청해 업무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업무협의회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부산항 안전관리 현황 등 부산항의 운영과 이용에 대해 선사들이 건의한 의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선사들은 현장 경험을 토대로 항만 작업 안전 강화를 위한 보완사항들을 건의했다. 특히 항만의 특수한 작업환경을 고려해 정부에서 1명으로 배치한 부산항 항만 안전 점검관 부족을 언급하며 북항, 신항, 감천항에는 상시로 점검관들이 추가 배치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BPA는 선사들의 의견을 참고해 선사, 하역사 등 항만 관계자 간의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안전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알렸다.

부산항 이용 국적선사 업무 협의회가 진행 중이다.

또 선사들은 다수의 운영사로 인해 발생하는 항만 비효율성 개선을 위해 장기적인 대책을 바탕으로 항만을 운영해 나가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BPA는 현재 환적 운송시스템(TSS)의 활성화부터 장기적으로는 통합 운영사 체제 구축까지 항만 효율성 개선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으며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이외에 검수 등 항만서비스업계도 구인난이 갈수록 심화해 항만서비스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민관이 지속해서 협력해야 한다는 것에 모두가 공감했으며 친환경 항만조성, 항만시설사용료 징수 체계 등 부산항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들도 논의했다.

홍성준 BPA 운영 부사장은 “부산항 이용에 대한 선사들의 의견은 부산항의 발전에 있어서 중요한 지침으로 작용한다”며 “업무 협의회뿐만 아니라 상시로 선사들의 의견을 경청해 부산항 발전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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