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내일(11일) 2차 경찰 소환…마약 수사 마무리 단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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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오는 11일 2차 경찰 조사를 받는다.
1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내일(11일) 유아인을 불러 2차 소환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4월, 경찰청 관계자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유아인 2차 소환 조사 전 함께 투약한 공범을 추가 수사 중"이라며 추가 소환 계획을 밝혔지만 수사가 길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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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오는 11일 2차 경찰 조사를 받는다.
1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내일(11일) 유아인을 불러 2차 소환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8일 서울경찰청 측은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범 및 여죄 수사가 마무리 단계다. 조만간 추가 조사를 할 예정"이라며 지난 조사 당시 소화가 안 돼 추가 조사 후 신병 처리 여부를 판단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11일 조사계획에 대해 유아인 소속사 UAA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유아인은 지난 2월 유아인은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국과수 소변 검사와 모발 검사를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대마, 케타민, 코카인 등의 마약류 성분이 추가 적발되며 혐의가 추가됐다.
주변인 수사, 자택 수사 후인 3월 27일, 그는 마포청사에 소환되며 12시간 가량의 경찰 조사를 받았다. 조사 후 유아인은 "불미스러운 일로 이런 자리에 서서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 많은 분들께 큰 실망을 드리게 된 점을 깊이 반성한다"며 입장을 밝혔다.
이후 4월, 경찰청 관계자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유아인 2차 소환 조사 전 함께 투약한 공범을 추가 수사 중"이라며 추가 소환 계획을 밝혔지만 수사가 길어졌다.
5월 1일 윤희근 경찰청장은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유아인의 신병 처리가 늦다'는 점에 대해 여러 마약 종류가 관련된 사항인 만큼 수사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유아인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수사 첩보를 받았고 의약품 및 다양한 사안과 얽혀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윤 청장은 "입증을 위해 수사를 해야 할 대상, 병원 등이 여러 곳에 걸쳐 있다. 수사 대상과 분석할 물품도 많다"고 덧붙였다. 이어 윤 청장은 조사를 마친 후 유아인을 포함해 관련자 추가 수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월 27일 이후 또 한 번 조사를 받는 유아인, 그의 신병처리 결과에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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