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제55회 중앙운영대의원회 개최…농업인 목소리 수렴

공사현황 공유…디지털 농업기반 구축

한국농어촌공사는 10일 농업인과 함께하는 제55회 중앙운영대의원회를 개최했다.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는 10일 경남 밀양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제55회 중앙운영대의원회를 개최했다.

중앙운영대의원회는 농업인 참여를 통해 농업기반시설 유지관리 자율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농어업인 서비스 강화를 위해 2000년부터 운영돼 왔다.

이날 회의에는 이학구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회장, 박광은 쌀전업농 전라남도연합회 회장 등 중앙운영대의원 15명 등이 참석했다.

회의는 ▲2023년도 공사 주요업무 설명 ▲수자원 분야 주요 업무 추진현황(가뭄 극복현황, 디지털 전환 대응 등) ▲스마트팜 사업 추진현황 ▲농어촌 발전을 위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디지털 전환의 시대에 농어업분야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발 빠른 전환과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병호 농어촌공사 사장은 “기후변화에 따라 가뭄, 홍수 등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한 물 공급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농업 기반 구축 등 스마트 물관리 강화를 통해 공사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