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경험 없는데 너무 비싸' 맨유, 오시멘 영입 철수... 케인에 '올인'

윤효용 기자 2023. 5. 1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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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올여름 빅터 오시멘 영입전에서 철수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0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맨유는 나폴리 스타 빅터 오시멘 여름 영입을 중단할 것이다. 1억 파운드(약 1,673억 원) 이상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맨유 CEO는 거래를 승인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오시멘 영입에 철수한 뒤 해리 케인 영입에 전념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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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오시멘(나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올여름 빅터 오시멘 영입전에서 철수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0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맨유는 나폴리 스타 빅터 오시멘 여름 영입을 중단할 것이다. 1억 파운드(약 1,673억 원) 이상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맨유 CEO는 거래를 승인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가격과 더불어 오시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험이 없다는 점과 부상 기록에 대해서도 우려했다. 오시멘은 올 시즌 근육 문제로 9경기에 결장한 바 있다.


오시멘은 올 시즌 세리에A 28경기에 출전해 23골 4도움을 기록하며 나폴리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오시멘은 뛰어난 운동 능력과 결정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올 시즌은 득점왕 달성도 유력하다. 리그 4경기를 남겨놓은 상황에 2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에 4골차로 앞서고 있다.


맨유는 오시멘 영입에 철수한 뒤 해리 케인 영입에 전념할 생각이다. 케인은 올여름 토트넘훗스퍼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할 경우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맨유는 EPL에서 검증된 케인을 1순위 목표로 삼고 있다.


맨유는 올 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팀을 떠난 뒤 최전방에 고민이 많다. 후반기에 살아나 16골을 넣고 있는 마커스 래시포드를 제외하면 득점 자원이 부족하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급하게 바웃 베호르스트를 임대로 데려왔지만 리그에서 한 골도 넣지 못했다. 다음 시즌 우승 경쟁을 위해서는 스트라이커 보강이 필수적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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