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 본질은 예수 그리스도 입니다”
이 시대는 다음세대들의 건강한 성장과 변화를 가져올 진정한 교육이 절실합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지금 이 땅에는 그런 교육이 보이질 않습니다. 사랑하는 자녀들이 행복감을 느끼고 다음세대의 주역으로 멋있고 건강하게 자라야 함에도 수십년 째 대한민국 청소년 문제의 부동적인 1위는 ‘극단적 선택에 의한 사망’입니다. 교육에 대한 막연한 환상 속에서 무엇이 아이를 살리는 교육의 본질이고, 비본질인지조차 구분하지 못한 채 그들을 막다른 길로 내몰고 있습니다. 이 가슴 아픈 현실은 물질적 풍요 속에서 정신적 빈곤에 시달리는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삶의 현주소입니다. 이는 우리가 풀어야 할 중요한 과제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현실 속에서 우리 부모는 사랑하는 자녀를 어떤 아이로 키워야 할까요? 망가져 가는 자녀의 영혼은 바라보지 못한 채 그저 학교 잘 다니고 성적 잘 나와서 세상의 용사로 성장하길 바라며 공부 성공 돈 명예만을 추구하도록 교육하고 있지는 않은지 우리 자신을 돌아봐야 합니다. 이제는 교육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바로 알아 우리의 자녀들을 살리는 참 교육을 제공해줄 수 있는 부모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사람에게는 인지 능력과 비인지 능력이 있습니다. 인지 능력은 IQ검사와 수능 등 학창 시절에 경험한 대부분의 모든 시험처럼 수치로써 측정할 수 있는 지능과 재능을 갖춘 능력을 말합니다. 이러한 인지 능력은 당장 눈에 보이는 성과에 목적을 두기 때문에 무엇이든 숫자로 평가하고 아이들에게 성적이 인생의 전부라는 확고한 생각을 심어주게 됩니다.
우리나라 교육의 흐름을 살펴보면 1970~1980년대에는 전문가를, 1990년대에는 인재를, 2000년대에는 창의력을 갖춘 인재를, 그리고 가장 최근에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창의융합형 인재는 여러 가지 다른 분야의 것들을 보고 느끼며 학습한 것들을 일이관지(一以貫之. 하나의 이치로써 모든 것을 꿰뚫음)하여 새로운 것을 재창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인재입니다. 지금 이 시대는 모든 것을 관통하여 하나의 능력으로 묶어낼 수 있는 ‘비인지 능력’의 소유자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비인지 능력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다섯 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집중하면 할수록 인지 능력도 함께 성장시킵니다. 예를 들어 끈기와 열정 집념 회복탄력성 동기부여와 같은 비인지 능력은 사람의 지식 재능 능력과 같은 인지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 줍니다.
둘째 가랑비에 옷이 젖듯 서서히 성장합니다. 수학 공식을 하나 배우면 즉시 다른 문제에 적용하여 풀 수 있는 인지 능력과는 다르게 교육자의 반복되는 행동 패턴과 말투 억양 심리적 전이가 지속적으로 오랜 시간 동안 영향력을 미칠 때 비로소 형성됩니다.
셋째 각각의 능력들이 서로 실타래처럼 연결되어 있습니다. 근면성 하나가 자존감 정체성 주도성 신뢰감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이 능력들이 서로 어우러져 하나의 극대화된 능력을 형성합니다. 즉 하나의 비인지 능력이 성장하면 다른 것들도 따라 성장하고, 반대로 하나가 무너지면 줄줄이 무너지는 도미노 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넷째 해당 능력을 수치화할 수 없기 때문에 무엇이 얼마나 부족한지 알기 어렵습니다. 인지 능력은 점수를 매기고, 정해진 기준을 통해 수치화할 수 있으나 비인지 능력은 표준화된 도구에 의해 수치화할 수 없습니다.
다섯째 비인지 능력은 인간만의 고유한 영역입니다. 인공지능(AI)은 인지 능력을 바탕으로 설계되어 인간의 인지 능력을 대체할 수 있으나 비인지 능력은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인간만의 고유한 능력입니다. 따라서 비인지 능력은 인지 능력이 할 수 없는 한계까지 뛰어 넘을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자녀들을 ‘비인지 능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아래의 6가지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 방법은 ‘좌절의 경험’입니다. 인생에서 불가피하게 마주할 어려움과 고난 앞에서 좌절을 경험하는 것은 자녀로 하여금 문제를 직시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추게 합니다. 자녀의 문제와 요구를 즉각적으로 해결해주는 부모의 자녀는 문제를 외면하고 분노하고 타인을 원망하는 자가 되기 쉽습니다.
두 번째 방법은 ‘자율성’입니다. 즉 자녀가 스스로 주체가 되어 의사를 결정하고 때로는 통제하는 의지를 말하는 것으로 자기가 하고 싶은 걸 마음대로 하도록 내버려 두는 것은 아닙니다. 자율성의 능력은 내면의 원시적 욕구를 통제할 수 있는 경험과 자신감으로부터 시작하여 끊임없는 훈련을 통해서 형성되는데, 자녀가 실수했을 때 지나친 간섭과 통제와 비난은 자녀가 수치심을 느끼게 되고 자율성을 상실하게 되며 거짓말 커닝 도둑질 등으로 이어지기가 쉽습니다.
세 번째 방법은 ‘유연성’입니다. 이 시대는 4차산업혁명 시대로서 최상위계층과 극빈층의 경제적 양극화 현상이 불가피해졌습니다. 그 중간층에 등장한 것이 인공지능(AI)입니다. 따라서 이 시대에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영어 국어 수학 과학이 아니라 이 모든 것들을 통합시키고 변형시키며 인공지능과도 협업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네 번째 방법은 ‘자존감’입니다. 자존감은 어떤 상황에서도 다시 일어날 힘이 되어줍니다. 이 자존감은 자아 형성 단계에서 타인에 의해 형성됩니다. 자신이 귀하고 소중한 존재임을 느끼는 시간보다 냉정하고 실망한 타인의 표정에 노출된 자녀들은 결국 내외적 자존감뿐 아니라 영적인 자존감마저 다 무너집니다.
다섯 번째 방법은 ‘책임감’입니다. 여기서 책임감은 맡은 일을 끝까지 해내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책임을 다하지 못했을 때 합당한 꾸중을 들을 수 있는 능력을 포함합니다. 자녀에게 적절하고 건강한 꾸중을 병행하지 못하고 쩔쩔매는 부모의 자녀는 결국 책임감 제로인 아이로 자라나게 됩니다.여섯 번째 방법은 ‘스트레스 저항력’입니다. 10대들은 스트레스 받는 것을 싫어하고 스트레스 없는 인생을 살고 싶어 하지만 부모들이 스트레스 없는 환경을 마련해 주기보다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저항력을 길러줘야 합니다. 스트레스 없는 환경을 제공해주었는데 아이들이 감사하기보다는 오히려 화를 잘 내고 폭력적이며 술 담배 게임중독에 빠지는 이 모든 것은 스트레스 저항력이 없어서 생기는 정신적 장애입니다.
결론적으로 교육의 본질은 무엇일까요. 위에서 언급한 비인지 능력을 갖추는 6가지 방법을 철저히 실천하여 자녀를 이 시대가 요구하는 뛰어나고 완벽한 비인지 능력의 소유자로 양육하는 것일까요? 비인지 능력 또한 한계가 있고 이것 또한 교육의 본질이 될 수 없음을 우리 부모들은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교육의 본질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세상을 이길 수 있고 변화시킬 수는 예수 그리스도를 가르쳐주는 교육이야말로 교육의 본질입니다. 예수님 외의 모든 것은 다 비본질입니다. 아무리 앞서 말한 비인지 능력이 뛰어나다고 할지라도 예수 그리스도를 모르는 자는 생명이 없는 것과 같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육체와 영혼을 만드신 창조주이십니다. “모든 인간의 본질에는 반드시 예수 그리스도가 계십니다.”예수 그리스도를 알 때 세상의 그 어떤 인지 능력 비인지 능력과도 비교할 수 없는 지혜가 생깁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혜와 영성은 모든 것을 초월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한다면 세상의 그 어떤 능력도 의미가 없다는 믿음의 부모만이 자녀를 인지 능력 비인지 능력 모두를 초월하는 인재로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서대천 홀리씨즈교회 담임목사
<아래에는 참 교육의 본질은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과 가르쳐주는 것임을 깨달아 이를 삶으로 실천하고 있는 김영진 님의 사례를 소개합니다>
‘사랑의 스승’ 덕 미 명문대 합격
‘다 닿은 오아시스인 줄 알았는데, 눈앞에서 사라지는 신기루, 그 앞에서의 절망과 좌절’
SDC 오기 전 저의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오직 명문대 입시를 위해 초등학생 때부터 밤 12시까지 내신학원 단과학원 종합학원 등을 시계추처럼 오가는 삶을 반복했습니다. 높은 성적을 받아올 때마다 좋은 대학에 한걸음 가까워졌다며 기뻐하시는 부모님을 보며 더욱 공부에 열심을 냈고, 매번 노력한 만큼 전교권의 등수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내가 마음만 먹으면 이 세상에서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라는 자신감으로 공부와 입시만을 바라보며 달려갔습니다.
그렇게 고등학생이 되어 우신고등학교에서 전교 1~2등을 다투던 저는 고등학교 2학년이 되던 해에 학교로부터 마른하늘에 날벼락 같은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공부를 열심히 하고 내신 등수가 높아도 SKY대학은 보장해줄 수 없다”
그때 지금껏 좋은 대학입시만을 목표 삼아 달려왔던 지난 삶의 모든 의미가 사라졌고, 끝없는 절망과 무력감이 저를 휘감았습니다. 부모님에게도 흔들리는 자신감을 들키지 않기 위해 애를 썼고, 밤이면 밀려오는 불안감에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그 무렵 부모님이 제게 말씀하셨습니다. “동생이 공부를 힘들어하는데 SDC라는 곳에 가서 상담 한번 받아보자. 네가 입시에 대해 더 잘 알고 있으니 가보자꾸나”
SDC를 만난 저는 동생의 상담을 마친 후 “이왕 왔으니 나도 한번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대입 상담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저는 학창 시절 내내 꿈에도 그리던 말을 드디어 듣게 되었습니다. “김영진 학생이 SDC에 온다면 미국 명문대 진학 책임집니다.” 그 어떤 망설임도 없이 나의 성적과 입시를 책임지겠다고 말하는 SDC. 그러나 제가 알고 있는 지식과 경험으로는 도저히 이렇게 확신에 차서 학생의 입시를 책임진다는 SDC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제 지식과 방법을 총동원하여 SDC의 대입 현황을 살펴보고, 사실 여부를 확인하며 여러 번 혼자서 재방문하여 상담을 해보았습니다. SDC의 자신감은 말 그대로 ‘근거 있는 자신감’이었습니다.
저와 동생은 SDC에서 제공되는 차별화된 수업과 최적화된 커리큘럼은 물론 여러 봉사활동과 동아리 활동 등에 참여하면서 미국 명문대에 진학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진행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공부가 싫어서 대학 진학이 아닌 다른 길을 고민하던 제 동생이 SDC에서 ‘할 수 있다’는 목표를 갖게 되었고, 오랜 시간 책상에 앉아 있는 ‘엉덩이 훈련’을 통해 밤을 새워 즐겁게 공부하는 모습은 기적 그 자체였습니다. 그 뒤에는 SDC교육의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는 이사장님과 선생님들의 단 한 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는 ‘사랑의 교육’이 있었습니다.
SDC의 이사장님과 선생님들은 지금껏 만나보지 못했던 ‘학생들을 헌신적으로 사랑하는 스승’의 표본이었습니다. 학생들을 그저 공부 잘 가르쳐 좋은 대학 보내면 끝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심장을 품고 학생 한명 한명의 삶 속에서 그들의 기쁨도 아픔도 문제도 자신의 것처럼 생각했습니다. 저는 이렇게 지도하시는 이사장님과 선생님들을 보며 처음으로 예수님을 알고 믿게 되었습니다. 특히 건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링거를 맞으시면서 마음이 힘들고 병든 학생들에게 사랑의 지도를 해주신 이사장님의 모습은 지금도 제 가슴에 생생히 새겨져 있습니다.
SDC에서 받은 사랑의 교육, 학생들의 공부 문제, 대학입시의 문제, 현실의 문제를 넘어 구원의 문제에까지 끝까지 책임지고 예수님을 심어주신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사랑을 본받아 저도 방황하는 친구들과 다음 세대에게 예수님을 전하고 싶다는 인생의 꿈이자 목표가 생겼습니다. 지금은 미국의 워싱턴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조기 졸업한 후 SDC에서 선생이 되어 지난날 제가 받은 그 예수님의 사랑을 다음 세대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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