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잠실] 5연패 빠진 키움, 베테랑 이용규까지 이탈···"손목 염좌"
배중현 2023. 5. 10. 17:43
키움 히어로즈 베테랑 이용규(38)가 전열에서 이탈한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 원정 경기에 앞서 "진료 결과가 늦게 나와서 엔트리에선 못 뺐는데 이용규가 손목 염좌 때문에 빠져야 할 거 같은 안 좋은 소식이 있다"고 말했다. 구단 관계자는 "어제 마지막 타석 과정에서 오른 손목에 통증을 느꼈고 오늘 오전 진료 결과 염좌 진단을 받았다"며 "내일 한 차례 더 진료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4년 데뷔한 이용규는 키움의 최고참이다. 9일까지 28경기 출전, 타율 0.250(84타수 21안타)을 기록했다. 9일 경기에선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홍원기 감독은 "손목 염증 정도인데 (엔트리에선) 빠져야 할 거 같다"며 "큰 건 아닌데···자꾸 변수가 생기니까 안타깝다"고 말했다.
키움은 5연패 늪에 빠진 상황. 이용규까지 부상을 당해 뎁스(선수층)가 더 헐거워졌다. 10일 경기에선 이정후(지명타자) 이원석(1루수) 김혜성(2루수) 러셀(유격수) 이형종(우익수) 박찬혁(좌익수) 임병욱(중견수) 김휘집(3루수) 이지영(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 투수는 최원태이다.
잠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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