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르투아 "홀란에게 뛸 공간 안 주는 게 중요... 2차전은 결승전"

윤효용 기자 2023. 5. 1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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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보 쿠르투아가 맨체스터시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이 결승전이 될 거라고 말했다.

1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022-2023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치른 레알과 맨시티가 1-1 무승부를 거뒀다.

레알은 오는 18일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시티와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치른다.

지난 시즌에도 4강 2차전에서 맨시티를 극적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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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보 쿠르투아(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티보 쿠르투아가 맨체스터시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이 결승전이 될 거라고 말했다.


1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022-2023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치른 레알과 맨시티가 1-1 무승부를 거뒀다. 레알은 전반 35분 비니시우스의 환상적인 중거리 골로 앞서나갔지만 후반 20분 케빈 더 브라위너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아쉽게 비겼다.


쿠르투아는 경기 후 'BT 스포츠'를 통해 "양쪽 모두 좋은 경기였다"며 "우리는 조금 더 수비를 했다. 엘링 홀란에게 달릴 공간을 주지 않는 게 필요하다"고 이날 작전을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잘했다. 결과적으로 맨시티는 먼 거리에서 슈팅했다. 로드리, 더 브라위너는 슛에 능한 선수들이다. 좋은 무승부였다"고 덧붙였다.


레알은 이날 데이비드 알라바, 안토니오 뤼디거를 홀란에게 바짝 붙여 수비를 하도록 했다. 토니 크로스, 페데리코 발베르데도 투볼란치 형태로 맨시티의 중원을 차단하는데 힘썼다. 홀란은 이날 슈팅 3개에 그치면서 레알의 골문을 위협하지 못했다.


쿠르투아는 2차전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결승전처럼 될 것이다. 아직 멀리 떨어져있지만 우리의 마음에 새길 수 있다. 우리는 승리할 수 있을 만큼 꽤 잘한다고 생각한다. 맨시티의 홈이지만 그렇게 마음을 가져야 하다"고 강조했다.


레알은 오는 18일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시티와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치른다. 지난 시즌에도 4강 2차전에서 맨시티를 극적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 올 시즌도 다시 이런 장면을 재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레알이 결승에 진출하면 코파 델 레이에 이어 2관왕을 노려볼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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