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김관진 국방혁신위 위원 내정에 "국방혁신 적임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통령실은 10일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대통령 직속 국방혁신특별자문위원회 민간위원으로 내정된 것에 대해 "국방혁신에 대해서는 가장 전문성이 있다"는 평가를 내놨다.
윤석열 대통령은 출범을 앞둔 국방혁신위원회 부위원장급 위원으로 김 전 장관을 내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10일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대통령 직속 국방혁신특별자문위원회 민간위원으로 내정된 것에 대해 "국방혁신에 대해서는 가장 전문성이 있다"는 평가를 내놨다. 윤석열 대통령은 출범을 앞둔 국방혁신위원회 부위원장급 위원으로 김 전 장관을 내정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 군이 지난 20여년간 세 차례 정도의 큰 국방개혁을 했다. 그 과정에서 김관진 전 장관은 실무자로서, 중간관리자로서, 국방장관으로서 핵심적 역할을 했다"며 "국방 혁신 문제와 개선에 있어 김관진 전 장관만큼 잘 아는 분은 없다. 적임자로 생각하고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우리 국방 혁신과 관련해 무엇이 문제이고 어떤 점을 개선해야 하는지 김 전 장관만큼 잘 아시는 분이 없을 것"이라며 "8명의 민간위원이 있지만 경력이나 연륜으로나 김 전 장관이 좌장 역할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국정 과제인 과학기술 강군 추진에 필요한 기본 계획을 심의·조정하기 위해 국방혁신위를 설치할 예정이다. 국방혁신위는 윤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하고 국가안보실장·국방부 장관·예비역 장성 4명·인공지능(AI) 및 사이버 보안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2월 국무회의에서 대통령령 '국방혁신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을 심의·의결했다.
위원에 내정된 김 전 장관은 이명박·박근혜 정부에 걸쳐 3년 6개월간 국방부 장관을 지냈고, 이후 곧바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임명돼 문재인 전 대통령 취임 후 물러났다. 김 전 장관은 '도발 원점 타격', '적 지휘부 공격', '선조치 후보고' 등 3대 응징 방침을 평시 훈련에서 적용해 북한이 두려워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김 전 장관은 문 정부 출범 후 '국군 사이버사령부 정치 댓글' 사건으로 수사를 받고 구속되기도 했다. 김 전 장관은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 2심에서 징역 2년 4개월을 선고받았으나 지난해 10월 대법원이 직권남용 등 일부 혐의에 대해 무죄 취지로 파기 환송한 상태다.
한편 대통령실 관계자는 인사혁신처에서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청문 절차 개시 등기를 발송했다는 보도에 대해 "기관장이 기소됐기 때문에 정부부처로서 당연히 해야 할 법적 조치들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한 김 전 장관 인선에 대해서는 "김 전 장관은 혁신위원회에서 민간위원으로 위촉될 것으로 본다. 기관장하고 위원은 다르다"며 위촉에 법적인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