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원, 서울대와 천문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9일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에서 국가과학기술연구망(KREONET) 지역망센터 개소식을 여는 한편 서울대학교와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KREONET은 국가 5대 기간전산망 중 하나인 ‘연구전산망사업’을 시작하여, 정부출연기관, 정부·공공기관, 고등교육기관, 산업체연구기관, 학·협회 등 200여개 기관에게 고성능, 고품질의 연구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한 혁신적인 국가 연구개발을 가능하게 하는 초고성능 국가 연구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 전국 18개 지역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는 강원도 평창 지역의 핵심 교육기관으로서 KREONET의 첨단 연구 인프라를 평창지역에 지원해 평창권 미래 스마트 농업 분야는 물론 및 천문·우주 등의 첨단연구 분야 연구를 추진하는데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KREONET 등 첨단 R&D 인프라 제공을 통해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가 지역거점 대학으로서 그린바이오 과학기반 학·연·산 협력을 하고, 서울대학교 광학관측소 및 한국천문연구원의 KVN(한국우주전파관측망) 운영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은 “국가과학기술연구망 평창지역망센터 설치를 계기로 첨단 ICT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역사회 혁신과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의 역할을 더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수 KISTI 원장은 “KREONET의 18번째 지역망센터인 평창지역망센터 개소를 통해 테라급 국가과학기술연구망 구축 및 안정적 서비스를 발판으로 강원 평창 및 국내 연구자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기술 연구망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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