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김해시민의 날' 예산 2조원시대 열다[김해소식]

'제42회 김해시민의날 기념식'이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기념식에는 홍태용 시장과 민홍철 국회의원, 시 도의원, 기관단체장, 시민 등이 참석했다.

시립청소년교향악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용기 있는 행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킨 의로운 시민 윤재훈(36 의로운 시민14호) 김남희(54 여 의로운시민10호)씨의 시민헌장 낭독과 김해문화상 시상, 김해의 아름다운 얼굴 시상,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축가 순으로 진행했다.

김해시는 1981년 7월1일 김해읍에서 시로 승격했다. 당시 인구 17만명에 예산 127억원의 경남 동부권 중소도시에서 1995년 5월10일 시군 통합과정을 통해 현재 인구 55만명, 예산 2조1000억원의 전국 15번째 대도시로 성장했다. 시 승격 42년 만에 인구는 3배, 예산은 165배가량 성장했다.

김해시민의 날은 김해읍이 시로 승격하면서 생겼고 시군 통합일인 5월10일로 정했다.

◆김해사랑상품권 영세소상공인 위주로 개편

김해사랑상품권 가맹점 등록 기준이 5월31일부터 영세 소상공인 위주로 개편한다.

행정안전부의 '2023년도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사업 종합 지침'에 따라 연 매출액이 30억원을 초과하는 업체는 가맹점 등록을 제한하고 기존 가맹점은 등록을 취소한다.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사랑상품권의 발행 취지에 맞게 사업을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가맹점 등록이 취소되는 업체는 김해사랑상품권 전체 가맹점 3만725개소 중 3%에 해당하는 948개소로 대형마트와 대형병원, 일부 주유소, 편의점 택배 등이 해당된다.

시는 신용카드사의 카드 매출액 자료를 바탕으로 5월 중 해당 업체에 개별 공문을 발송해 가맹점을 취소하도록 유도한다.

◆김해시 초록우산재단과 후원금 아동 건강 위한 후원금 약정

김해시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본부장 정은희)가 10일 김해시청 시장실에서 취약계층 아동 지원을 위한 후원금 약정식을 맺었다.

이로써 경남지역본부는 올 한해동안 김해지역 취약계층 아동 450여명에게 1인당 매월 10만원씩 총 5억4000만원을 지원한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매년 후원자 개발과 취약계층 아동을 발굴해 지원하는 아동옹호기관이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