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마주친 그대’ 정가희, 강렬한 첫 등장 ‘눈길’

박로사 2023. 5. 1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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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크미디어 제공

배우 정가희가 강렬한 첫 등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정가희는 지난 9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서 우정 고등학교로 실습 온 교생 선생님 이주영 역할로 등장했다.

이주영은 ‘우정리 연쇄살인 사건의 첫 번째 피해자였던 그녀’라는 김동욱의 내레이션과 함께 등장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고등학교 소풍날, 학생들의 성화에 못 이긴 척 노래를 담담히 부르는 모습과 해준(김동욱)에게 한 달 동안 친척 집에서 지낼 거라 태연하게 거짓말을 하는 주영의 모습이 연이어 나오며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정가희는 여러 작품에서 신 스틸러로 활약한 바 있다. 전작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는 최수연(하윤경)의 썸남이 사기꾼임을 시원하게 밝혀내는 전 여친 역할로, ‘더 글로리’에서는 박연진(임지연)과 사사건건 부딪히는 기상캐스터 후배 수미로 출연해 임팩트 있는 연기를 보여줬다.

앞선 작품과 달리 이번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서는 숏컷 헤어 스타일과 화장기 없는 수수한 얼굴, 발성, 표정까지 전에 없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이주영 캐릭터의 미묘한 심리를 그려낼 예정이다.

정가희는 “주영은 비밀에 싸여 있는 인물이다 보니 보기에도 날카롭고 예민해 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작품에 들어가기 전 체중 감량을 했다. 멋 부리지 않고 막 자른 주영의 숏컷 스타일도 이번에 처음으로 시도해 봤다. 교생 주영의 중성적이고 수수한 스타일링을 통해 캐릭터를 보다 현실감 있게 그려내고 싶어 감독님과 상의를 많이 했다”고 밝히며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KBS2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오는 월, 화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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