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보험사 '新 회계' 준비금 검증 현황 전수 조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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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보험사의 책임준비금 외부검증 절차에 대한 전수 조사에 나선다.
특히 올해 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17)이 적용되면서 검증 절차가 강화되는 모습이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오후 자료제출 요구시스템(CPC)을 통해 모든 보험사에게 ▲책임준비금 외부검증시간 ▲검증 절차를 맡은 회계법인 ▲해당 회계법인의 보수금액 등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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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부채 시가 평가로 부담 커져
연착륙 위한 관리·감독 이어질듯
금융감독원이 보험사의 책임준비금 외부검증 절차에 대한 전수 조사에 나선다. 특히 올해 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17)이 적용되면서 검증 절차가 강화되는 모습이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오후 자료제출 요구시스템(CPC)을 통해 모든 보험사에게 ▲책임준비금 외부검증시간 ▲검증 절차를 맡은 회계법인 ▲해당 회계법인의 보수금액 등을 요청했다. 제출 기한은 오는 18일까지로, 취합된 자료는 책임준비금 외부검증제도 관련 감독업무에 쓰일 계획이다.
올해부터 IFRS17이 도입됨에 따라 보험사 자체적으로 계리적·경제적 가정을 할 수 있게 되면서, 개별 적정성을 따져보기 위해 검증 방법을 체계화 한 것으로 풀이된다.
IFRS17은 보험부채를 시가로 평가하기 때문에 특정 시기에 보험사의 부채 부담이 늘어날 우려가 있다. 예를 들어 보험 계약 시점 대비 금리가 하락하면 그만큼 부채 할인율이 낮아지고 그 차액만큼 추가로 보험부채를 쌓아야 하기 때문이다.
일부 보험사의 경우 회계기준 변경에 따라 시행되는 새 지급여력제도(K-ICS) 유예 적용을 요청했다. 금감원은 새 회계제도 도입 첫 해인 만큼 강력한 제재보다는 연착륙을 위한 관리·감독 위주로 지속적인 노력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생명보험업계의 K-ICS 유예 요구가 많았다. 지난달 말까지 ▲교보생명 ▲NH농협생명 ▲흥국생명 ▲DB생명 ▲KDB생명 ▲IBK연금 ▲DGB생명 ▲하나생명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ABL생명 ▲푸본현대생명 ▲처브라이프생명 등 전체 생보사의 절반이 넘는 12개사가 경과조치 적용을 신청했다.
손해보험사 중에서는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흥국화재 ▲NH농협손해보험 ▲MG손해보험 ▲AXA손해보험 등 6개사가, 재보험사·보증보험사 중에는 SCOR재보험이 유일하게 적용 시기를 미룬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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