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임현주, 입덧 캔디 선물에 '감동'…"맑은 얼굴 기억 남아" [전문]

김예나 기자 2023. 5. 1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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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주 아나운서가 근황을 전했다.

임현주는 지난 9일 한 대학교에서 강연을 펼친 소감을 남겼다.

"최근 책이나 글쓰기 관련한 자리가 많았는데 오랜만에 본업에 관한 특강하며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밝힌 임현주는 "궁금한 게 너무 많고 앞으로 난 어떤 아나운서가 되려나 기대도 불안도 많던 그 시절이 생각나면서 이제 내 일에 대해 누군가에게 두 시간 꽉 채워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게 새삼 시간의 힘을 느끼게 했다"라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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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임현주 아나운서가 근황을 전했다.

임현주는 지난 9일 한 대학교에서 강연을 펼친 소감을 남겼다. 

"최근 책이나 글쓰기 관련한 자리가 많았는데 오랜만에 본업에 관한 특강하며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밝힌 임현주는 "궁금한 게 너무 많고 앞으로 난 어떤 아나운서가 되려나 기대도 불안도 많던 그 시절이 생각나면서 이제 내 일에 대해 누군가에게 두 시간 꽉 채워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게 새삼 시간의 힘을 느끼게 했다"라고 떠올렸다. 

임현주는 과거 열정 넘치던 자신의 모습과 닮은 후배들을 바라보며 옛 추억을 떠올리고 소중한 인연들과 함께한 시간들을 되돌아보기도. 

또 임신 중인 임현주는 "입덧 캔디를 선물해준 학생의 맑은 얼굴도 기억에 남는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해 훈훈함을 전했다. 

그러면서 "요즘 방송할 때도 강연할 때도 몸 안의 에너지가 확 살아나는 걸 보면 일월이(태명)가 나를 도와주는구나 생각도 돈다"라는 말로 뱃속 태아를 향한 애정을 엿보여 감동을 더했다. 

한편 임현주는 오는 10월 출산 예정이다. 

다음은 임현주 글 전문. 

오늘은 말하기와 관련한 강연을 했어요. 최근 책이나 글쓰기와 관련한 자리가 많았는데, 오랜만에 본업에 관한 특강을 하며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가천대에서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코코네 스쿨. 너무 멋진 공간이었어요!

12년 전 jtbc 1기 아나운서로 입사 했을때, 신입 아나운서 6명을 이끌고 특강과 여러 배움의 자리들을 마련해주셨던 송원섭 선배의 초대 덕분. 궁금한게 너무 많고 앞으로 난 어떤 아나운서가 되려나 기대도 불안도 많던 그 시절이 생각나면서, 이젠 내 일에 대해 누군가에게 두시간을 꽉 채워 이야기 할 수 있다는게 새삼 시간의 힘을 느끼게 했습니다.

그러고보니 저도 창업과 짧은 인연들이 있더라고요. 산업공학을 전공했지만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활동은 경영대 창업 동아리였어요. 그때의 여러 동기, 선배, 후배들은 실제 멋지게 창업을 했고. 지난 책에 쓴 것처럼 제작년엔 회사 사내벤쳐 응모를. 무언가 만들어 내는 것에 대한 흥미와 관심이 작은 불씨처럼 제 마음 안에 있나봐요.

선뜻 먼저 손을 들고 나와준 학생들의 적극적인 발표도 인상적이었고, 수업 전에 입덧 캔디를 선물해준 학생의 맑은 얼굴도 기억에 남습니다. 요즘 방송을 할때도 강연을 할때도 몸 안의 에너지가 확 살아나는 걸 보면 일월이가 나를 도와주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면서요. #2인조

사진=임현주 개인 채널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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