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낙안읍성 전국 가야금병창 경연대회 개최

2023. 5. 1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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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주최하고, (사)낙안읍성가야금병창보존회(대표 이영애)가 주관하는 '제15회 순천낙안읍성 전국 가야금병창 경연대회'가 낙안읍성 객사 특설무대에서 오는 20일 개최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가야금병창의 최고봉 오태석 선생의 생가가 있는 낙안읍성에서 열리는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재능 있는 인재를 발굴·육성하여 우리 소리 가야금병창을 널리 알리고,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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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예선과 21일 본선 경연 진행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주최하고, (사)낙안읍성가야금병창보존회(대표 이영애)가 주관하는 ‘제15회 순천낙안읍성 전국 가야금병창 경연대회’가 낙안읍성 객사 특설무대에서 오는 20일 개최된다.

이번 경연대회는 가야금병창 연주자들의 예능적 기능과 열정을 겨루는 자리로 전국 각지의 참가자들이 예선을 거쳐 본선에서는 최고의 가야금병창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제공=순천시]

대회 경연부문은 초등부(개인, 단체), 중등부, 고등부, 신인부(개인, 단체), 대학부, 명인부 8개 부문이며, 각각의 경연부문마다 국회의장상, 국무총리상, 교육부장관상, 전라남도지사상, 순천시장상, 순천시의회의장상 등이 주어진다.

가야금병창은 판소리나 단가 또는 민요 등을 창자 자신의 가야금 반주에 맞추어 노래하는 국악의 독특한 장르로서, 대한민국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로 지정되어 있다.

대표적인 가야금병창 인물로는 김창조, 오수관, 오태석, 박귀희 등이 있는데 이 중 오태석 명인은 낙안 태생으로 근대 가야금병창의 시조이면서, 일제강점기 시대에 국악 명인으로서 이름을 날렸던 인물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가야금병창의 최고봉 오태석 선생의 생가가 있는 낙안읍성에서 열리는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재능 있는 인재를 발굴·육성하여 우리 소리 가야금병창을 널리 알리고,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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