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코로나19 ‘일상적 관리체계’ 단계적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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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코로나19 대응계획을 일상적 관리체계로 전환한다.
도의 일상적 관리체계 전환은 정부가 위기단계를 하향 조정하는 것에 맞춰 추진된다.
우선 도는 지역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운영하는 현 대응 체계를 개편하고, 방역대책반과 소관부서인 도 감염병관리과가 주축이 되는 단계별 대응체계를 구축해 일반 의료체계로의 전환을 순차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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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코로나19 대응계획을 일상적 관리체계로 전환한다.
10일 도에 따르면 최근 세계보건기구(WHO) 국제보건규약(IHR) 긴급위원회는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 선포를 해제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정부도 코로나19 위기단계를 하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의 일상적 관리체계 전환은 정부가 위기단계를 하향 조정하는 것에 맞춰 추진된다. 지역 자체적으로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을 마련해 단계별로 대응 수위를 낮추겠다는 것이다.
우선 도는 지역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운영하는 현 대응 체계를 개편하고, 방역대책반과 소관부서인 도 감염병관리과가 주축이 되는 단계별 대응체계를 구축해 일반 의료체계로의 전환을 순차 진행한다.
또 코로나19 치료 지정 병상을 점차 줄여 일반 병상 수를 늘리고, 임시선별검사소와 선별진료소 운영을 순차 종료해 보건소 업무를 정상화한다. 원스톱 진료기관 운영 및 재택치료자 관리도 종료한다.
다만 감염 취약시설 보호를 위해 도·시군 합동 29팀 132명으로 구성한 전담 대응기구를 중심으로 면역력이 약한 고위험군을 지속 관리할 예정이다.
반대로 엠폭스(원숭이두창) 등 신종 감염병 대응은 강화한다.
도는 지난달 13일부터 엠폭스 대응을 위한 방역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하는 중으로 전담 병상과 치료제 확보 등 신종 감염병 관리에 나서고 있다.
특히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진단검사체계를 구축하고, 아산시보건소·단국대병원을 접종 기관으로 지정해 고위험군 등의 예방접종을 추진하는 중이다.
여기에 앞으로는 의료기관 신고·보고 체계 강화와 예방수칙을 홍보 등 엠폭스 감시·예방 활동에 무게 추를 더하는 한편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 시 대응 의료자원을 신속히 추가 확보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충남에선 지난달 29일 지역 첫 엠폭스 확진자가 발생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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