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1분기 이유 있는 후퇴...글로벌 영향력 키운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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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이 이번 1분기 다소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다만 이번 영업이익 감소는 하반기 글로벌 시장 영역 확대를 위한 '이유 있는' 후퇴였다.
휴젤 관계자는 "전방위 마케팅 활동으로 국내에서의 안정적이고 독보적인 시장 지위 확보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새롭게 진출한 호주 시장을 비롯해 캐나다 출시, 유럽 시장 확대 등으로 휴젤의 글로벌 가치와 입지를 더욱 높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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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업 집중 기조...보톡스·필러에만 집중
하반기 해외 시장 확대...전방위 마케팅
휴젤이 이번 1분기 다소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다만 이번 영업이익 감소는 하반기 글로벌 시장 영역 확대를 위한 ‘이유 있는’ 후퇴였다.
휴젤은 올해 1분기 매출액 644억원, 영업이익 185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5%나 감소했다.
영업이익 감소의 주요 원인은 호주·캐나다 지역 출시를 위한 선(先)투자 영향이다. 휴젤 관계자는 “자사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가 지난 4월 호주 론칭, 캐나다는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해외 지역 출시 준비를 위한 비용이 1분기 크게 지출됐다”고 설명했다.
휴젤은 올해부터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이라는 본업에 더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본격적으로 보툴렉스 판매에 돌입한 호주 시장은 HA필러를 통해 구축해 온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시장 점유율 5%를 목표로 한다. 합리적인 가격 정책과 더불어 현지 KOL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 및 학술 행사를 추진하며 제품 안전성과 인지도를 높일 방침이다.
유럽은 최근 웨이브 2에 해당하는 12개국, ▲몰타 ▲벨기에 ▲헝가리 ▲사이프러스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 ▲룩셈부르크 ▲체코 ▲노르웨이 ▲그리스 ▲슬로바키아에서 추가로 품목 허가를 획득, 시장 진출을 총 23개국까지 확대했다. 보툴렉스는 17년 만에 유럽 시장에 새롭게 출시된 톡신 제제로서 현지 의료진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향후 스위스·아이슬란드·크로아티아 등이 포함된 웨이브 3 국가들에서도 허가를 지속적으로 획득해 30개국 이상 진출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휴젤은 올해 유럽 시장점유율 10% 이상 달성을 목표로 현지에 특화된 영업·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의료진 및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수준 높은 학술 콘텐츠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과 동시에 새로운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젊은 소비자층을 타겟으로 한 전략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6월 허가를 획득한 캐나다는 연내 현지 법인을 통해 론칭을 앞두고 있다. 미국 지역의 경우 지난 4월 FDA(미국 식품의약국)로부터 보완요청서한(CRL)을 수령, 1년 내 품목허가 신청서(BLA)를 재신청해 6개월 내에 품목 허가를 취득한다는 계획이다.
중국에서는 단독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적극적으로 현지 활동을 진행하며 기업 및 제품 신뢰도를 제고해 나가고 있다. HA 필러 또한 현지 론칭을 앞두고 있어 두 제품 간의 시너지를 통해 현지 점유율을 더욱 넓혀갈 예정이다.
휴젤 관계자는 “전방위 마케팅 활동으로 국내에서의 안정적이고 독보적인 시장 지위 확보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새롭게 진출한 호주 시장을 비롯해 캐나다 출시, 유럽 시장 확대 등으로 휴젤의 글로벌 가치와 입지를 더욱 높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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