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행 갈팡질팡 메시…호날두 보다 연봉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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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이 끝나고 소속팀 PSG(파리생제르망)와의 계약이 종료되는 '축구황제' 리오넬 메시의 차기 행선지에 관심이 쏠린다.
AFP 통신은 메시가 어느 클럽에 가더라도 팀이 아닌 사우디 국부펀드의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며 호날두에 이어 메시까지 영입한 뒤 2030년 월드컵 유치에도 나설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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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이 끝나고 소속팀 PSG(파리생제르망)와의 계약이 종료되는 ‘축구황제’ 리오넬 메시의 차기 행선지에 관심이 쏠린다.
‘ESPN’을 비롯한 해외 언론들은 9일(한국시간) 메시의 에이전트 역할을 맡고 있는 부친 호르헤 메시가 아들의 사우디 이적 루머와 관련해 정면으로 반박했다고 보도했다.
호르헤는 성명을 통해 “어떠한 증거도 없이 자신들의 이득을 위한 불순한 의도”라며 언론을 비판한 뒤 “이들은 보도의 근거를 제시하지 않았다. 자신들의 뉴스가 진실에 의해 망가지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라고 날선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메시의 행선지에 대해서는 “아직 그 어떤 구단들과도 합의하지 않았다. 아들의 행보는 이번 시즌이 끝나고 결정한다”라며 계약 서명은커녕 어떠한 구두 합의도 없었음을 강조했다.
하지만 축구계에서는 메시 아버지의 발언이 오히려 언론 플레이일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메시는 오는 6월 시즌 종료와 함께 PSG와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는다. 당초 친정팀인 바르셀로나 복귀가 점쳐졌으나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어 메시의 높은 몸값을 감당하는 게 현실적으로 어렵다.
PSG 잔류도 쉽지 않다. 메시는 최근 팀 훈련에 무단 불참한 뒤 사우디를 다녀왔다. 그러자 구단 측은 2주간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고 메시가 사과 영상을 올린 후에야 벌금 징계로 경감해줬다.
PSG에서 높은 연봉을 받고 있으나 동기 부여가 없다는 점도 문제다. PSG는 이미 자국 내 초강팀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팀 내에는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와 같은 슈퍼스타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이로 인해 메시는 지난 두 시즌간 주인공이 아닌 주, 조연 역할에 그쳤다.
만약 사우디로 행선지를 잡는다면 스포츠 역사에 큰 획을 그을 계약이 성사될 전망이다.
비교 잣대는 역시나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지난해 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사우디 리그 알 나스르로 이적한 호날두는 2억 유로(약 2900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연봉을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메시가 사우디에 입성할 경우 호날두 연봉의 2배 이상을 받게 될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메시가 갖고 있는 축구황제라는 상징성과 변치 않는 기량이 호날두보다 훨씬 낫기 때문이다.
자금력은 문제되지 않는다. AFP 통신은 메시가 어느 클럽에 가더라도 팀이 아닌 사우디 국부펀드의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며 호날두에 이어 메시까지 영입한 뒤 2030년 월드컵 유치에도 나설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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