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수원 vs 10위 전북, K리그 명가가 어쩌다 ‘멸망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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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나란히 최악의 부진을 겪으며 체면을 구기고 있는 'K리그 명가' 수원 삼성과 전북 현대가 자존심을 건 운명의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10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12라운드에서 격돌한다.
수원과 전북 모두 명실상부 K리그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들이다.
일단 수원은 직전 라운드에서 올 시즌 첫 승리를 거두며 한숨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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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 노리는 두 팀의 자존심 건 맞대결, 패할 시 큰 타격 불가피
올 시즌 나란히 최악의 부진을 겪으며 체면을 구기고 있는 'K리그 명가' 수원 삼성과 전북 현대가 자존심을 건 운명의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10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12라운드에서 격돌한다.
수원과 전북 모두 명실상부 K리그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들이다. 전북은 K리그 최초 5연패를 비롯해 통산 9번 우승을 차지했다. 수원은 1998년과 1999년, 2004년, 2008년 4번 정상에 올랐다. FA컵에서는 양 팀이 최다 우승 기록(5회)을 함께 보유하고 있다.
두 팀의 공통점은 하나 더 있다. 바로 올 시즌 성적 부진으로 기존 사령탑들이 지휘봉을 내려놓고 물러났다는 점이다.
수원은 현재 K리그1 최하위에 자리하고 있다. 11위 강원과는 승점 차가 5이다. 이대로라면 차기 시즌 2부리그로 다이렉트 강등이다.
개막 10경기(2무 8패) 무승이라는 최악의 부진을 겪은 수원은 결국 팀을 이끌던 이병근 감독이 지난달 물러났다.
전북도 마찬가지다. 올 시즌도 울산과 함께 강력한 2강 체제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현재 10위까지 추락해 있다. 이대로라면 전북도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K리그1 최다 우승에 빛나는 전북의 체면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결국 전북도 팀을 이끌던 김상식 감독이 물러났다.
더는 물러설 곳이 없는 두 팀은 ‘멸망전’을 치르게 됐다. 여기서 패하는 팀의 타격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병근 감독이 물러나고 최성용 감독대행 체제로 운영되던 수원은 새로 선임된 김병수 감독이 공식 데뷔전을 치른다.
일단 수원은 직전 라운드에서 올 시즌 첫 승리를 거두며 한숨을 돌렸다. 기세를 이어야 하는 김병수 감독이 강원 감독 시절 선보였던 ‘병수볼’을 얼마나 빨리 수원에 안착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상식 감독을 떠나보낸 전북은 김두현 감독대행 체제로 수원전에 임한다. 공교롭게도 김두현 대행은 현역 시절 수원의 레전드이기도 했다. 하지만 전북의 상황이 워낙 다급해 옛정을 생각할 겨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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