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 연발' 데헤아, 맨유와 재계약 합의... 그러나 주전 보장은 안된다?

윤효용 기자 2023. 5. 1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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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데헤아가 앞으로도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재계약 성사가 코앞이다.

이 매체는 "맨유는 잠재적인 대체자로 다비드 라야를 쫓고 있다. 데헤아를 스쿼드 멤버이자 예비 골키퍼로 유지하기 위한 계획일 수 있다. 데헤아는 에릭 텐하흐가 선호하는 축구를 하기에는 발밑이 충분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데헤아는 지난 2011년 맨유 유니폼을 입은 뒤 12년 동안 주전 자리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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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데헤아(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다비드 데헤아가 앞으로도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재계약 성사가 코앞이다. 그러나 주전 자리가 보장될 지는 확실하지 않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0일(한국시간) '텔레그래프'를 인용해 "데헤아가 맨유와 재계약에 합의했다. 정식 계약도 조만간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데헤아는 올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 계약이 종료된다. 맨유는 12개월 연장 옵션을 가지고 있지만 주급 문제로 인해 사용하지 않았다. 데헤아의 주급은 맨유 선수단 최고 수준인 현재 35만 파운드(약 5억 8,500만 원)이다.


이번 계약으로 데헤아는 맨유 최고 주급자에서 내려올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당 인센티브를 받는 조건으로 상당한 임금 삭감을 받는다. 그 대가로 긴 계약 기간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전 자리 역시 불투명하다. 이 매체는 "맨유는 잠재적인 대체자로 다비드 라야를 쫓고 있다. 데헤아를 스쿼드 멤버이자 예비 골키퍼로 유지하기 위한 계획일 수 있다. 데헤아는 에릭 텐하흐가 선호하는 축구를 하기에는 발밑이 충분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다비드 데헤아(가운데,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데헤아는 지난 2011년 맨유 유니폼을 입은 뒤 12년 동안 주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긴 팔과 빠른 반사신경으로 뛰어난 선방 능력을 보여왔다. 맨유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등을 경험한 베테랑 골키퍼다.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도 넘버원 골키퍼 자리를 오랫동안 지켜왔다.


올 시즌도 15경기를 무실점으로 막으며 EPL 최다 클린시트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최근 실수가 늘어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유로파리그 4강 세비야전에서 두 차례 결정적인 실수로 실점을 내줬다. 웨스트햄와 EPL 35라운드에서도 힘없이 날아오는 중거리슛을 막지 못하며 팀에 패배를 안겼다.


그럼에도 텐하흐 감독은 여전한 신뢰를 보이고 있다. 데헤아의 실수로 경기를 내준 날에도 "실수는 축구의 일부다. 그는 가장 많은 클린시트를 한선수다"라며 데헤아를 감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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