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서 열대거세미나방 발생…정밀 예찰로 조기 대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어린 옥수수 잎과 줄기에 해를 끼쳐 피해를 발생시키는 열대거세미나방이 지난 9일 경남 고성군에서 발견됐다.
10일 경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4월18일 올해 최초 제주도 발견 이후 내륙에서는 첫 발견된 보고로 농업기술원과 고성군농업기술센터가 9일 발견된 열대거세미나방 성충의 형태적 동정을 확인했다.
열대거세미나방은 열대지방이 원산지인 검역관리급 해충으로 어린벌레 시기에 작물의 잎과 줄기에 해를 끼쳐 피해를 발생시키며 번식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어린 옥수수 잎과 줄기에 해를 끼쳐 피해를 발생시키는 열대거세미나방이 지난 9일 경남 고성군에서 발견됐다.
10일 경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4월18일 올해 최초 제주도 발견 이후 내륙에서는 첫 발견된 보고로 농업기술원과 고성군농업기술센터가 9일 발견된 열대거세미나방 성충의 형태적 동정을 확인했다.
열대거세미나방은 열대지방이 원산지인 검역관리급 해충으로 어린벌레 시기에 작물의 잎과 줄기에 해를 끼쳐 피해를 발생시키며 번식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옥수수, 수수, 벼 등 약 80여개 작물에 피해를 주고 알부터 성충까지 44일의 발육기간을 가지고 200~300개의 알을 산란하며 산란전 기간에 수㎞에서 심지어 100㎞까지 이동이 가능하다고 밝혀져 있다.
이에 농기원은 오는 15일부터 2주간 도-시군 합동조사를 실시하여 신속하고 정밀한 조사체계를 구축하고 발생 초기에 적기방제를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으며 시군 담당자들의 조사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교육을 25일 실시할 계획이다.
열대거세미나방 방제에 필요한 등록약제 정보는 '농사로-농약정보-농약등록현황'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치원 기술보급과장은 "제때 방제를 하면 피해주율이 1% 정도이지만 시기를 놓친 후 방제할 경우 10~50%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옥수수, 수수, 귀리를 재배하는 농업인들은 농장을 잘 살펴 피해 잎이나 어린벌레가 발생되면 즉시 관할농업기술센터로 알리고 등록된 농약으로 방제를 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진주=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北김정은 “핵무력 한계 없이 강화…전쟁준비 완성에 총력 집중할 것”
- 의대 증원 협상 의지 없는 의협…“교육부가 해결책 내놔야”
- 집주인도 부동산도 질색...‘중기청 100%’ 매물 어디에 있나요 [별따기 된 허그대출 ①]
- 검찰, 우리은행 본점 압수수색…손태승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
- 尹대통령 지지율 23.7%, 3주만에 ‘깜짝 반등’ [리얼미터]
- 힘 못쓰는 한국증시…금융당국 “낙폭 과다, 시장안정조치 준비”
- 한국 야구, 프리미어12 4강행 끝내 좌절…B조 일본‧대만 조 1‧2위 확정
- 박형욱 의협 비대위원장 “尹 대통령에 의대 증원 보고한 관계자 책임 물어야”
- 2ml도 잘 팔린다…10·20대 겨냥 ‘소용량 화장품’ 인기
- 尹대통령, G20 정상회의 참석위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