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발롱도르 수상자 : 리오넬 메시 (PSG, 알힐랄) → '눈 앞' 현실이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오넬 메시의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 이적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유명 통신사인 AFP가 지난 9일 익명의 파리 생제르맹(PSG) 관계자 발언 등을 인용해 메시가 올 여름 사우디 구단으로 이적할 수 있다고 보도하자, 유명 축구 언론인들이 이를 반박하더니 메시의 부친이자 에이전트인 호르헤 메시까지 "결정된 것은 아직 없다"고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메시가 올 여름 알힐랄로 이적하면 유럽 외에서 뛰는 선수가 처음으로 발롱도르를 타게 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리오넬 메시의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 이적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유명 통신사인 AFP가 지난 9일 익명의 파리 생제르맹(PSG) 관계자 발언 등을 인용해 메시가 올 여름 사우디 구단으로 이적할 수 있다고 보도하자, 유명 축구 언론인들이 이를 반박하더니 메시의 부친이자 에이전트인 호르헤 메시까지 "결정된 것은 아직 없다"고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하지만 이번 논란으로 지난 1월 사우디 알나스로에 둥지를 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이어 메시까지 중동 모래바람 맞으며 축구할 가능성이 적지 않게 생겼다.
AFP는 구단 이름을 콕 찍어 발표하진 않았으나 메시에게 줄기차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구단은 알힐랄이다.
메시의 사우디행은 호날두 이적과는 또 다르다. 호날두는 전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주전 경쟁에서 점점 밀려가는 모양새였고, 결국 맨유 및 에릭 턴하흐 감독과의 불화로 맨유에서 나올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메시는 불과 6개월 전 열린 카타르 월드컵 우승팀 간판 선수이자 골든볼(MVP) 수상자란 점에서 그의 사우디행 파급 효과는 훨씬 더 클 것으로 여겨진다.
이에 더해 그가 오는 10~11월 열릴 예정인 발롱도르 유력 수상자란 점도 빼놓을 수 없다. 메시는 지난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4회 연속 '프랑스풋볼'이 세계 축구 최고 선수에게 수여하는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이어 2015년과 2019년, 2021년에도 이 상을 타면서 총 7회로 발롱도르사 최다 수상자가 된 상태다.
거기에 발롱도르를 한 번 더 탈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지난해 말 아르헨티나를 이끌고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일궈내면서 축구 인생 마지막 점을 찍었기 때문이다.
같은 팀 킬리안 음바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맨시티) 등이 있긴 하지만 메시의 수상 확률은 여전히 가장 높다.
메시가 올 여름 알힐랄로 이적하면 유럽 외에서 뛰는 선수가 처음으로 발롱도르를 타게 된다. 발롱도르는 연말에 상을 주는 특성상 수상자가 그 해 여름 이적해서 새 팀에 자리잡은 경우, 소속 대표팀과 전 소속팀, 현 소속팀을 함께 표기한다.
메시가 지난 2021년 FC바르셀로나에서 PSG로 옮긴 뒤 7번째 발롱도르를 탈 때도 '리오넬 메시'란 이름 옆에 '(아르헨티나, 바르셀로나, PSG)가 함께 붙었다.
올 가을 메시가 또 한 번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되면 '(아르헨티나, PSG,알힐랄)'로 표기되는 셈이다. 메시 측의 강력 부인에 따라 외신도 바르셀로나 유턴, 미국 MLS 인터 마이애미 이적,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구단 진출 등 추후 행선지를 다양하게 열어놓고는 있다.
그러나 알힐랄 이적 공산이 확 커진 것은 부인할 수 없다. 발롱도르 수상자가 아시아 구단에서 처음으로 나올지도 궁금하게 됐다.
사진=AP, AFP, EPA/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걸그룹 출신 아내=살아보려 애썼다"…정재용, 이혼 후 무당 만난 근황 [엑's 이슈]
- 레이싱모델 홍지은 '서킷에 등장한 슈퍼루키, 큐트섹시 매력'[엑's HD화보]
- 맨유, 김민재 바이아웃보다 '217억' 더 쏜다…이적료 '꿈의 1000억' 되나
- '윤곽 수술' 유깻잎, 애프터 공개…"드라마틱하게 바뀌었다"
- 축신 너마저 사우디로…"메시, 연봉 8700억에 알힐랄행 합의" (AFP)
- "뉴진스는 죽지 않아" 외친 민희진, 이번엔 "웃으면 복이 와요" [엑's 이슈]
- '女 BJ에게 8억 뜯긴' 김준수, 억울함 풀리나? 방송국 취재 시작→'알라딘' 불똥 [엑's 이슈]
- 율희, 새출발하더니 '이혼' 최민환 업소 폭로 삭제→25억 시세차익 '시끌' [엑's 이슈]
- 김광수, 자랑하려다 과거 '끌올'…"김승우, 이혼 후 이미연 내게 추천" [엑's 이슈]
- 김나정, "마약 자수" 빛삭 진짜였네…경찰, 불구속 입건 [엑's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