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비스, 코스닥 입성 도전…“앞선 기술력으로 반도체 검사 시장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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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검사장비 전문기업 기가비스가 앞선 기술력을 내세워 코스닥시장 입성에 도전한다.
강해철 기가비스 대표이사는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통해 "두 발 앞선 기술력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반도체 검사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4년 설립된 기가비스는 반도체 기판 자동광학검사기(Automatic Optical Inspection·AOI)와 자동광학수리(Automatic Optical Repair·AOR)를 제작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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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6일 일반 청약…글로벌 기업 입지 구축 기대
반도체 검사장비 전문기업 기가비스가 앞선 기술력을 내세워 코스닥시장 입성에 도전한다.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반도체 검사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기가비스는 올해 첫 시가총액 5000억원대(공모가 상단 기준) 공모주로 2000억원 이하의 소형주 중심의 공모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강해철 기가비스 대표이사는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통해 “두 발 앞선 기술력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반도체 검사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기가비스는 9일과 이날 양일간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5일과 16일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 시기는 5월 중 예정으로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 맡았다.
기가비스는 구주매출 물량 14만7500주(전체 공모 물량의 6.65%) 포함 총 221만8258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3만4400~3만9700원이며 공모 예정 금액은 4360억~5032억원이다.
공모를 통해 마련된 자금은 생산 시설 확대에 사용된다. 현재는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에 위치한 본사에서 생산을 진행하고 있으나 약 490억원을 들여 추가로 건설할 예정인 산업단지로 확장 이전할 계획이다.
지난 2004년 설립된 기가비스는 반도체 기판 자동광학검사기(Automatic Optical Inspection·AOI)와 자동광학수리(Automatic Optical Repair·AOR)를 제작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반도체 기판 검사 및 수리 설비와 설비 프로그램을 모두 자체 개발하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반도체 기판 회로선폭 3마이크로미터(μm) 검사설비(AOI)와 반도체 기판 회로선폭 5μm 수리설비(AOR)를 세계 최초 개발하기도 했다.
회사는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까지 검사할 수 있는 AOI 설비를 개발한 상태로 연내 정식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회로 선간폭(반도체 기판 회로선과 회로선 사이의 간격) 3μm까지 수리할 수 있는 설비를 연구 개발 중으로 오는 2025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기존 AOI의 한계를 보완할 자외선(UV) AOI도 개발이 완료된 상태라고 강조했다. UV AOI는 형광 현상을 활용해 회로를 검사하는 설비로 이를 통해 쇼트 결함 검출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해철 대표는 “경쟁사와 기술격차를 더 넓히기 위해 지속적으로 첨단 설비 연구 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가장 빠르게 보여드릴 수 있는 연구 결과는 UV AOI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기가비스는 안정적인 시장 지위를 기반으로 동종 업계 대비 압도적인 수익성을 실현하고 있다. 회사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997억2800만원, 영업이익 439억2300만원, 당기순이익 378억 34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최근 3개년(2020~22년) 영업이익률이 35% 이상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회사의 수주 잔도는 1228억원으로 2023년에도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 대표는 “데이터센터·인공지능(AI)·자율주행 시장이 성장함과 동시에 데이터 처리 수요가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고성능 반도체 기판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경쟁사와 기술 격차를 넓히기 위해 지속해 첨단 설비 연구 개발을 진행 중으로 향후 고성능 기판 수요 확대에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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