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카리나 X지젤, 연기 욕심 고백 “칸 영화제 진출도..연락 달라” (‘라디오쇼’)
김지혜 2023. 5. 10. 13:57
에스파 카리나와 지젤이 연기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10일 방송된 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코너 ‘전설의 고수’에는 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와 지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카리나와 지젤의 등장에 “막내 친구들(윈터, 밍밍)은 집에 있으라고 하고 라디오에 나온 거냐”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카리나와 지젤은 2000년 생으로 그룹 내 맏언니 라인이다. 이어 박명수가 “에스파 리더는 어떻게 선정하냐”라고 묻자, 카리나는 “보통 연장자가 리더를 해서 제가 하고 있다. 리더에 대한 혜택은 없고 그냥 직책일 뿐”이라고 아쉬워하면서 “SM 보고 계시냐”라고 패기를 보이기도 했다.
에스파는 올 5월 열리는 제76회 칸영화제에 주얼리 브랜드 앰버서더로서 참석한다. 이에 카리나와 지젤은 “언젠가는 배우로서 칸 영화제에 서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러자 박명수가 “에스파를 30년 동안 하지는 않을 거 아니냐. 이후의 계획이 있냐”라고 묻자 카리나는 “저는 이번에 트랙 비디오를 찍으면서 연기를 처음 해봤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기회가 되면 연기에 도전해 보고 싶다”라고 열정을 내비쳤다. 이에 지젤도 “저는 원래 연기 욕심이 많았다”고 고백했다.
박명수는 “영화 해 보자고 에스파 쪽에 연락이 오지 않냐”라고 궁금해했고, 카리나는 “연락이 와도 매니저님이 말씀을 안 해주시면 우리는 모른다. 원래 매니저님이 픽스된 게 아니면 얘기를 잘 안 해주신다”라고 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뭘 하려고 하면 매니저님이 중간에서 끊으니까 개인적으로 에스파 멤버들에게 영화사나 드라마 제작자 분드링 DM으로 연락 해라”고 카메라를 향해 이야기했고, 카리나와 지젤은 웃으며 “제발 연락 주세요”라고 당부했다.
한편 에스파는 지난 8일 세 번째 미니앨범 ‘마이 월드’를 발매 하고, 타이틀곡 ‘스파이시’로 활동 중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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