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손경수 "친구 임채빈이 넘고 그랑프리 우승 꿈"
김두용 2023. 5. 10. 13:47
27기 신인 손경수 특선급 우승으로 스타탄생 알려
27기 수석 손경수(수성)가 스타탄생을 알리고 있다.
손경수는 지난달 9일 동기생들 중 가장 먼저 특선급 특별승급에 성공했다. 또 지난 4월 28일~5월 1일까지 열린 경륜을 통해 특선급 무대에서 첫 선을 보였다. 손경수의 데뷔전은 4착, 1착, 2착, 2착으로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며 종결됐다. 특히 3일차에서 보여준 젖히기 2착은 팬들의 뇌리에 깊게 박혔다.
손경수는 특선급 데뷔전 성적에 대해 “대단히 만족한다. 입상에 큰 욕심은 없었고 후회 없이 선행승부를 펼쳐보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며 “2일차부터 좋은 성적을 거둬 기분이 좋다”라고 답했다.
일자별로 1일차 첫 시합은 “처음부터 끝까지 100%로 가보자라는 생각으로 힘을 썼는데 확실히 특선급 선수들의 추입능력은 뛰어났다. 2일차 우승은 사실 운이 좋았다”며 “수성팀 선배인 류재열 선수 앞에서 작심하고 선행을 감행했는데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하게 돼 어리둥절하면서도 기뻤다”고 말했다.
손경수는 선행력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그는 당분간 선행 고수를 다짐했다.
그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아니라면 당분간은 등수에 연연하지 않고 선행을 고수할 생각이다”이라며 “젖히기는 원래 가장 자신 있는 전법이며 나중에 마크추입을 하게 되더라도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마추어 시절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손경수는 “고교 시절 아시아 주니어 선수권에서 4관왕에 올랐고 전국체전에서도 3관왕을 차지했다”며 “스프린트 종목에서 정하늘과 매번 박빙의 승부를 펼쳤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3년가량 개인 사업을 병행했었으나 사이클과 경륜에 대한 미련을 버리기가 쉽지 않았다”며 “코로나로 경륜 입문이 늦어지기도 했다”고 했다.
손경수는 친구인 임채빈을 꺾고 그랑프리 우승의 꿈을 그리고 있다. 그는 “상반기에는 특선급에서 적응을 마치고 하반기에는 더욱 분발해 내년에는 SS반에 진출하고 싶다”며 “지금은 임채빈보다 선행력이 한참 떨어지지만 언젠가는 아성을 무너뜨리고 그랑프리를 품에 안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7기 수석 손경수(수성)가 스타탄생을 알리고 있다.
손경수는 지난달 9일 동기생들 중 가장 먼저 특선급 특별승급에 성공했다. 또 지난 4월 28일~5월 1일까지 열린 경륜을 통해 특선급 무대에서 첫 선을 보였다. 손경수의 데뷔전은 4착, 1착, 2착, 2착으로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며 종결됐다. 특히 3일차에서 보여준 젖히기 2착은 팬들의 뇌리에 깊게 박혔다.
손경수는 특선급 데뷔전 성적에 대해 “대단히 만족한다. 입상에 큰 욕심은 없었고 후회 없이 선행승부를 펼쳐보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며 “2일차부터 좋은 성적을 거둬 기분이 좋다”라고 답했다.
일자별로 1일차 첫 시합은 “처음부터 끝까지 100%로 가보자라는 생각으로 힘을 썼는데 확실히 특선급 선수들의 추입능력은 뛰어났다. 2일차 우승은 사실 운이 좋았다”며 “수성팀 선배인 류재열 선수 앞에서 작심하고 선행을 감행했는데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하게 돼 어리둥절하면서도 기뻤다”고 말했다.
손경수는 선행력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그는 당분간 선행 고수를 다짐했다.
그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아니라면 당분간은 등수에 연연하지 않고 선행을 고수할 생각이다”이라며 “젖히기는 원래 가장 자신 있는 전법이며 나중에 마크추입을 하게 되더라도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마추어 시절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손경수는 “고교 시절 아시아 주니어 선수권에서 4관왕에 올랐고 전국체전에서도 3관왕을 차지했다”며 “스프린트 종목에서 정하늘과 매번 박빙의 승부를 펼쳤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3년가량 개인 사업을 병행했었으나 사이클과 경륜에 대한 미련을 버리기가 쉽지 않았다”며 “코로나로 경륜 입문이 늦어지기도 했다”고 했다.
손경수는 친구인 임채빈을 꺾고 그랑프리 우승의 꿈을 그리고 있다. 그는 “상반기에는 특선급에서 적응을 마치고 하반기에는 더욱 분발해 내년에는 SS반에 진출하고 싶다”며 “지금은 임채빈보다 선행력이 한참 떨어지지만 언젠가는 아성을 무너뜨리고 그랑프리를 품에 안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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