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현안사업 촉구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 13일 출범..본격 대정부 활동 나서

오명근 2023. 5. 1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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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동두천시 지역 발전과 주요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한 시민운동이 본격적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범대위는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국회와 정부부처, 경기도 등을 상대로 '미반환 공여지 반환 시기 확약 및 대책 마련 ', '국가산업단지 특화산업 유치',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동두천 유치', 'GTX-C 노선 동두천 연장' 을 강력히 촉구하는 등 핵심 현안 사업을 위주로 한 시민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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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 대대적인 발대식 개최
13일은 동두천시의 생존과 발전을 위한 역사적인 날, 시민 참여 독려

경기 동두천시 지역 발전과 주요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한 시민운동이 본격적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오는 13일 '동두천시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 발대식이 열릴 예정인 동두천 시민회관의 전경.ⓒ데일리안 오명근 기자
동두천시 도로변마다 13일 예정된 '동두천시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동두천시 제공

동두천시도 미군기지 미반환에 따른 대책마련과 국가산업단지 조기 조성 등을 정부에 요구하고 조례 제정을 통해 시민운동을 지원하고 나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두천시는 주요 현안 사업의 강력한 추진을 위해 이전보다 확대된 ‘동두천시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김승호, 심우현, 이하 범대위)’가 오는 13일 동두천 시민회관에서 대대적인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범대위는 앞서 지난 4월 창립총회를 열고 시장, 시·도의원 및 활동 위원으로 위촉된 시민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두천시 주요 지역 현안 사항과 과제를 논의하고 동두천시 발전 방안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범대위는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국회와 정부부처, 경기도 등을 상대로 ‘미반환 공여지 반환 시기 확약 및 대책 마련 ’, ‘국가산업단지 특화산업 유치’,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동두천 유치’, ‘GTX-C 노선 동두천 연장’ 을 강력히 촉구하는 등 핵심 현안 사업을 위주로 한 시민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향후 범대위는 캠프 케이시 등 미군기지 조기 반환과 국가 주도적인 개발을 요구하거나 정부가 보상책으로 제시한 국가산업단지를 제대로 조성할 것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부가 특별법을 통해 많은 예산을 들여 미군을 평택으로 이전하고 도시 기반시설을 조성한 것과는 달리 동두천은 미군 병력 철수이후 지역경체 침체와 낙후성,인구감소를 면치 못해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는게 시의 입장이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동두천시의회에 '동두천시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 구성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조례(미군 재배치 관련 활동 지원 조례 개정안)를 상정,통과시키는 등 범대위 출범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범대위 김승호 공동위원장은 발대식에 시민 참여를 독려하며 “안보 도시로서 동두천시의 70년간 희생에 대해 정부가 보상을 약속했지만, 제대로 이행된 것이 없다”며 “13일은 동두천시의 역사적인 날로 기록될 것이다. 많은 시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우리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자”고 말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동두천의 현재이자 미래인 범대위가 깃발을 들고 시민들의 선봉에 서서 지역 현안사업을 촉구할 예정”이라며“많은 시민들이 시민회관에 모여 단합된 시민의 힘을 보여주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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