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산업진흥원, '2023년 제조로봇 플러스사업' 킥오프

산업부 표준공정모델 기반 50개 기업·52개 공정 지원
디지털 기반 제조로봇 인프라 구축 한 걸음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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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표준공정모델을 기반으로 50개 기업, 52개 공정에 대한 지원이 이뤄진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산업부 지능형로봇 보급 및 확산 사업의 내역사업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조기업 공정혁신을 위한 '2023년 제조로봇 플러스 사업' 킥오프 행사를 10일 개최했다.

이번 킥오프 행사는 2023년 제조로봇 플러스사업 수행기관의 선정을 기념하고 사업 추진 방향과 비전을 공유해 표준공정모델 실증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열렸다.

전국의 중소 제조기업들은 열악한 작업환경으로 인한 인력난, 원자재 가격상승, 글로벌 경쟁심화 등의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 직면해 있다. 또 작업현장 내 로봇도입이 시급하지만 초기투자 비용에 대한 부담과 로봇 자동화에 대한 기술력과 정보가 부족해 로봇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로봇산업진흥원은 지난 2020년부터 국내 제조업의 제조로봇 활용 기술 확산이라는 정부정책 달성을 위해 표준공정모델을 기반으로 한 '제조로봇 플러스' 등 을 통해 로봇 도입이 시급한 제조기업에 첨단 제조로봇 도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캠틱종합기술원, 광주테크노파크, 경남테크노파크, 충북테크노파크,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총괄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참여하고 있다. ▲표준공정모델 실증지원 ▲전문가를 활용한 기업 컨설팅 ▲로봇의 지속적인 활용을 위한 사용자 교육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로봇산업진흥원은 각 지역의 제조기업 경쟁력 강화와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와 제조기업이 기대하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진흥원 차원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할 예정이다.

올해는 40억원 내외로 사업공고를 했지만 각 지자체와 기업의 높은 수요로 인해 추가로 예산을 확보해 총 60억원 규모로 진행했다.

특히 지자체의 적극적인 사업참여 의지로 약 21억원 규모로 지원사업비를 추가로 매칭해 본 지원사업의 열기를 더했다.

손웅희 로봇산업진흥원 원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제조기업들의 첨단로봇 활용을 가속화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제조산업 전 분야의 디지털화를 통한 공정혁신으로 로봇보급이 확산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