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코로나19 일상 관리체계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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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정부의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과 확진자 격리 의무 해제 조치 최종 발표를 앞두고 대응계획을 일상적 관리체계로 전환한다.
조대호 충남도 복지보건국장은 10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민선8기 정례브리핑을 열고 "도는 자체적으로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 대응계획을 마련해 코로나19의 일상적인 관리를 위한 단계별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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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정부의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과 확진자 격리 의무 해제 조치 최종 발표를 앞두고 대응계획을 일상적 관리체계로 전환한다.
지난 4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의 공중보건위기상황(PHEIC) 해제를 선언한 이후 국내 방역 완화도 속도를 내며 정부도 오는 11일 코로나19 위기단계를 하향할 것으로 보인다.
조대호 충남도 복지보건국장은 10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민선8기 정례브리핑을 열고 “도는 자체적으로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 대응계획을 마련해 코로나19의 일상적인 관리를 위한 단계별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우선 도는 현행 심각단계에서 1단계(심각→경계)로 하향 조정되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 조정하고, 7월경으로 예상되는 2단계(경계→주의) 때는 방역대책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내년 이후 예상되는 3단계(주의→관심)에서는 방역대책반을 종료하고 감염병 소관부서를 중심으로 상시적 관리 단계로 전환할 방침이다.
치료지정 병상도 점진적으로 일반 병상으로 돌려 안정적인 일반 의료체계로 운영한다.
당장 1단계 조치가 시행되면 당장 격리기간이 7일에서 5일로 단축되고, 해외 입출국시 PCR검사가 없어지며 임시선별진료소도 폐지된다.
또 감염 취약시설 보호를 위해 충남도와 시군 합동으로 29팀 132명으로 구성한 전담 대응기구를 중심으로 면역력이 약한 고위험군을 지속 관리할 예정이다.
조 국장은 “지난달 천안에서 도내 첫 엠폭스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방역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히고 “아산시보건소와 단국대병원을 접종 기관으로 지정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추진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도는 여름철로 접어들며 식중독 사고 등의 예방을 위해 9월 30일까지 비상방역체계를 상시 운영하고, 도와 보건환경연구원, 도내 16개 보건소, 질병관리청은 24시간 업무 연락체계를 유지한다.
조 국장은 “코로나19의 일상적 관리체계 전환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면서 “물 샐 틈 없는 감염병 관리로 도민의 건강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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