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홀란은 ‘사람’? 평점 3점 혹평…골키퍼보다 터치 적어
김우중 2023. 5. 10. 12:51
‘괴물’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이 침묵했다. 선발 출전해 풀타임 소화했지만 공을 단 21번 밖에 만지지 못했다.
맨시티는 10일(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최근 맨시티의 기세가 무서운 만큼, 원정 팀의 우세를 점친 예측도 많았다. 특히 ‘괴물’ 홀란에 대한 기대가 컸다. 홀란은 이날 경기 전까지 46경기 51골을 터뜨리며 상대 수비진에게 공포를 안겼다.
하지만 이날 홀란은 다소 영향력이 적었다. 10일 영국 더 선은 “51골 공격수는 안토니오 뤼디거에 의해 침묵했다”며 “그는 오늘 단 21번의 터치를 기록했다”고 조명했다.
실제로 이날 홀란은 경기 초반 두 차례 슛 기회가 있었지만 골키퍼 티보 쿠르트아에 의해 막혔다. 이후에는 뤼디거-다비드 알라바의 협력 수비에 막히며 공을 만질 기회가 적었다. 홀란은 이날 팀 동료 골키퍼 에데르송(29회) 보다 적은 터치 횟수를 기록했다.
이에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홀란에게 전반 평점 4점, 최종 평점 3점을 매기며 혹평했다. 반면 뤼디거에게는 최종 평점 10점 만점을 줬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 역시 “뤼디거는 매우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고 극찬했다.
물론 홀란이 침묵했다고 해서 맨시티 전체가 무너지진 않았다. 맨시티는 전반전 비니시우스에게 실점했으나, 후반전 팀의 핵심 ‘KDB’ 케빈 더브라위너가 멋진 중거리 동점 골을 터뜨렸다. 험난한 원정에서 소중한 무승부를 거뒀다. 2차전은 맨시티의 홈이다. 두 팀의 다음 맞대결은 오는 18일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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