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X송승헌 믿고 보는 조합에 탄탄한 원작! ‘택배기사’가 온다[종합]
정진영 2023. 5. 10. 12:03
넷플릭스가 또 한 편의 대작으로 글로벌 시장을 두드린다.
믿고 보는 배우들과 탄탄한 원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넷플릭스 새 드라마 ‘택배기사’의 제작 보고회가 10일 서울시 영등포구 프로보크 서울에서 진행됐다. 영화 ‘일단 뛰어’로 약 21년 전부터 인연을 맺은 배우 송승헌과 조의석 감독을 비롯해 김우빈, 강유석, 이솜 등 출연 배우들이 자리해 작품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믿고 보는 배우들과 탄탄한 원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넷플릭스 새 드라마 ‘택배기사’의 제작 보고회가 10일 서울시 영등포구 프로보크 서울에서 진행됐다. 영화 ‘일단 뛰어’로 약 21년 전부터 인연을 맺은 배우 송승헌과 조의석 감독을 비롯해 김우빈, 강유석, 이솜 등 출연 배우들이 자리해 작품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배우들이 이 자리에서 입을 모아 이야기한 건 생각할 거리를 남기는 세계관이다. ‘택배기사’는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 수 없는 미래의 한반도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이 오면서 전 세계 모든 인구가 마스크를 쓰고 지낸 게 불과 얼마 전이라 배우들은 ‘택배기사’의 세계관에 공감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김우빈은 “미래에 정말 이런 일이 일어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모두가 마스크를 쓰고 지내지 않았나. 그때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송승헌 역시 “지금 이 순간도 우리는 산소에 의존해서 살고 있다. 그런데도 산소에 대한 고마움은 잘 못 느끼고 있는 것 같다”며 “산소는 우리 삶에 있어서 너무 중요한 것 아닌가. ‘저런 세상이 오면 큰일나겠다’는 마음을 갖고 촬영했다. ‘택배기사’를 통해 환경에 대한 관심을 새삼 더 갖게 됐다”고 털어놨다.
원작인 ‘택배기사’는 여전히 연재되고 있는 인기 웹툰이다. 오염된 세상에서 믿을 건 오로지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들고 곳곳을 찾는 택배기사뿐. 방대한 세계관과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연출을 맡은 조의석 감독은 “원작과 세계관은 같다”면서도 “각색 작업을 많이 했다. 워낙 원작에서 그린 세계가 거대하다 보니 압축하는 과정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또 “원작 작가님이 각색을 편하게 하라고 해서 자유롭게 각색 작업을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액션 역시 관전 포인트다. 특히 기존에 액션 및 누아르에서 두각을 보인 김우빈, 송승헌을 비롯해 조 감독으로부터 ‘액션 괴물’이 돼라는 주문을 받은 강유석까지. 배우들 한명 한명이 액션에 공을 많이 들였다.
김우빈은 “내가 맡은 5-8이란 인물이 갖고 있는 분노감이 액션에도 녹아들어 있기를 바랐다”며 “분노를 담고자 그런 마음을 갖고 움직임을 표현해보려 노력했다. 그 부분이 시청자들께 잘 전달이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강유석은 “‘액션 괴물’이 돼라는 말을 듣고 굉장히 부담이 됐다”면서도 “기초 체력 훈련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트레이닝을 받았다. ‘택배기사’를 위해 3개월 정도 액션 연기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솜 역시 “‘총잡이솜’이라는 별명을 얻고 싶다”면서 “액션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 감독님으로부터 ‘액션스쿨 그만 가도 될 것 같다’는 말을 들었을 정도”라고 귀띔했다.
디스토피아가 된 한반도를 배경으로 환경과 계급 격차 등 여러 현실적 문제를 다룬 ‘택배기사’는 12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이강인 '황당 계약 조건' 공개…헐값 연봉에 바이아웃만 높다
- 김준호, 예비장모에 ♥김지민 뒷담..“내가 왜 그랬지” 후회 (‘돌싱포맨’)
- 송혜교, 완전 의리녀였네…옥주현 “휴대전화 도둑 만나러 같이 가”
- 아이유, ‘좋은날’·‘분홍신’·‘삐삐’ 등 6곡 ‘표절 혐의’로 고발 당해
- DJ DOC 정재용, 이혼 사유는 ‘고부갈등’?..“옆자리에 서기 힘들다”
- 전지현, 130억 펜트하우스 현금 매입?…소속사 “확인 어렵다” [공식]
- 김우빈 “얼마 전까지 마스크 쓰고 생활, ‘택배기사’ 세계관에 공감”
- ‘SON→KIM 동료?’ 또 맨유 영입 후보 1순위 올랐다
- 프리지아, 송강호와 한솥밥…써브라임 전속계약 [공식]
- 홍정호·김문환 '솜방망이 징계' 논란…난폭한 항의·욕설에도 '벌금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