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韓영화 7편 칸 초청…장·단편 고루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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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6회 칸 국제영화제가 오는 16일(현지시간) 막을 올린다.
올해 한국 영화는 장편 5편, 단편 2편 등 총 7편이 칸의 초청을 받았다.
'화란'의 김창훈 감독과 '잠'의 유재선 감독이 첫 장편영화로 칸의 초청을 받았다.
영화학교 학생들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라 시네프 부문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 서정미 감독의 '이씨 가문의 형제들', 한국영화아카데미 황혜인 감독의 '홀' 등의 단편이 초청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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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시네프 부문 2편 진출
제 76회 칸 국제영화제가 오는 16일(현지시간) 막을 올린다. 올해 한국 영화는 장편 5편, 단편 2편 등 총 7편이 칸의 초청을 받았다.
송강호, 임수정이 주연을 맡은 ‘거미집’은 비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2006년 ‘괴물’로 칸에 입성한 송강호는 이번 영화로 여덟 번째 레드카펫을 밟는다.
‘거미집'은 김지운 감독이 2018년 ‘인랑’ 이후 5년만에 내놓은 작품이다.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는 “25일 칸에서 영화가 공개되며 이튿날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김 감독과 송강호가 함께 호흡을 맞춘 영화로 칸에 가는 건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이후 15년 만이다. 송강호 외에도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등이 출연했다.
이선균, 주지훈 주연의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 송중기 주연의 ‘화란’은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각각 초청됐다. 이선균, 정유미 주연의 ‘잠’은 비평가주간에 상영된다. 이선균은 두 작품이 동시에 칸에서 공개되는 경사를 맞았다. 홍상수 감독은 감독주간에 상영되는 ‘우리의 하루’로 칸의 열 한 번째 초대장을 받았다.
올해 한국 영화에서 경쟁 부문 진출작은 없지만 신인 감독들의 약진이 눈에 띈다. ‘화란’의 김창훈 감독과 ‘잠’의 유재선 감독이 첫 장편영화로 칸의 초청을 받았다.
영화학교 학생들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라 시네프 부문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 서정미 감독의 ‘이씨 가문의 형제들’, 한국영화아카데미 황혜인 감독의 ‘홀’ 등의 단편이 초청받았다.
올해 개막작은 배우 조니 뎁이 주연을 맡은 ‘잔 뒤 바리’, 폐막작은 한국계 피터 손 감독이 만든 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이다.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은 지난해 ‘슬픔의 삼각형’으로 황금종려상을 받은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이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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