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發 폭락’ 촉발, CFD 거래잔액 2.8조…교보증권 최다

정진용 2023. 5. 1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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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 원인으로 꼽히는 차액결제거래(CFD) 거래 잔액이 2조80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13개 증권사 CFD 거래 잔액은 2조7697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사별 CFD 거래잔액을 보면 교보증권이 618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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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본문과 관련 없음.   쿠키뉴스 자료사진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 원인으로 꼽히는 차액결제거래(CFD) 거래 잔액이 2조80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CFD 잔액이 가장 많은 증권사는 교보증권으로 나타났다.

CFD는 개인이 현물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진입가격과 청산가격 간 차액(매매 차익)을 현금으로 결제하는 장외 파생상품 거래를 말한다.

10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13개 증권사 CFD 거래 잔액은 2조769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2조3254억에서 4443억원이 늘었다. 

CFD 거래 잔액은 2019년 말 1조2713억원, 2020년 말 4조7807억원, 2021년 5조450억원으로 급증했다.

증권사별 CFD 거래잔액을 보면 교보증권이 618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키움증권 5576억원 △삼성증권 3503억원 △메리츠증권 3446억원 △하나증권 3400억원 순이었다.

CFD 거래 잔액이 1000억원을 넘은 증권사에는 유진투자증권(1485억원), DB금융투자(1400억원), 한국투자증권(1126억원)도 이름을 올렸다.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두 달간 13개 증권사의 CFD 거래대금은 4조666억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증권사별 CFD 거래대금은 교보증권이 1조83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키움증권 7285억원, 유진투자증권 6329억원, 메리츠증권 4366억원 등의 순이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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