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째 애 생겨" 79세 로버트 드니로 깜짝고백…맏딸과 51세 차
미국 배우 로버트 드니로(79)가 늦둥이를 얻었다. 그의 7번째 자녀다.
9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드니로가 이날 방송된 언론 인터뷰에서 신작 영화 ‘아버지에 대하여’(2023)를 홍보하던 중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인터뷰 진행자가 드니로를 아이 6명의 아버지라고 설명하자 드니로는 “사실 7명이다. 최근 (7번째) 아이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드니로는 지금까지 2번 결혼했으며 첫 아내인 다이안애보트와의 사이에서 딸 드레나(51)와 아들 라파엘(46)을 낳았고 전 아내인 그레이스 하이타워와의 사이에서 아들 엘리엇(25)과 딸 헬렌(11)을 얻었다. 이외에도 전 여자친구인 투키 스미스와의 사이에서 올해 27세인 쌍둥이 형제 애런과줄리안을 두고 있다.
그의 맏딸인 드레나와 7번째 아이는 51세 차이다. 이번에 태어난 7번째 아이의 성별은 무엇인지, 어머니는 누구인지 등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드니로는 이날 인터뷰에서 “내가 멋진 아버지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헬렌을 무척 사랑하지만, 헬렌은 때로 자신을 슬프게 한다”고 농담을 던졌다.
그는 자녀와 다투는 일도 잦다면서, 새로 아이가 태어나면 이런 일은 더 많아질 것이라고 드니로는 말했다.
드니로는 택시드라이버(1976), 분노의 주먹(1980), 대부 2(1974)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고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등 수많은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미국의 대표적 원로 배우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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