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질병청 인수공통감염병 대응 협력방안 논의

제1차 인수공통감염병 대책위원회 개최
SFTS·결핵·조류 AI 등 부처 간 정보공유

농림축산검역본부 ⓒ연합뉴스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질병관리청은 10일 국내 발생 및 신종·재출현 인수공통감영병 유입 대비 및 관리강화를 위해 2023년 제1차 인수공통감염병 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선 최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결핵, 조류 인플루엔자(AI) 등 주요 인수공통감염병 발생 상황에 대한 분야별 발표 및 대응·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했다.

질병관리청은 제2차 인수공통감염병 관리계획, 2023년도 SFTS 사람-동물 간 전파사례 감시체계 운영, 해외 유입 감염병 매개체 감시를 위한 다부처 협력, 장내세균 3종에 대한 항생제 내성 감시체계 운영 등 진행 상황 및 향후 계획 등을 설명했다.

검역본부는 2022~2023년 가금류 고병원성 AI 국내외 발생 현황, 브루셀라병과 큐열 공동 역학조사 매뉴얼 개정, 소에서 사람 결핵균 감염 사례 조사 등 관련 연구 동향을 공유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발생 현황, 동물원 전시동물 감시 및 대응 관련 내용을 발표했다.

박봉균·지영미 인수공통감염병 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인수공통감염병 발생 시 부처 간 정보공유 및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내 발생을 최소화하겠다”며 “후속 조치도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