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새 나라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온 1년, 국민만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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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만들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온 1년이었다"며 "앞으로도 국민만 바라보고 일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취임 1주년을 맞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같은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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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모·국무위원·與지도부와 오찬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만들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온 1년이었다"며 "앞으로도 국민만 바라보고 일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취임 1주년을 맞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같은 메시지를 남겼다. 윤 대통령의 메시지와 함께 취임 후 1년을 돌아보는, '위대한 국민과 함께 자유와 혁신의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라는 글귀를 담은 2분 40초 분량의 영상도 공개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국무위원, 여당 지도부, 대통령실 참모들과 오찬을 갖고 국정과제 추진을 위한 당부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전날 국무위원들에게 "새로운 국정 기조에 맞추지 않고 애매한 스탠스를 취한다면 과감하게 인사 조치를 하라"고 지시한 점을 감안하면 공직 기강 강화 등의 추가 메시지가 전달될 가능성이 있다.
윤 대통령은 내주 국무회의도 직접 챙겨 2년 차 국정운영에 대한 방향을 제시할 방침이다. 전날 국무회의에서 외교성과 평가를 다룬 만큼 16일 국무회의에서는 외교 성과를 제외한 경제와 사회 분야에 대한 평가 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대통령실은 이날 용산 청사에 소규모 기념 사진전을 열었다. 윤 대통령의 취임식부터 트랙터를 모는 모습, 캄보디아 소년 로타를 대통령실에 초청해 윤 대통령이 축구공을 리프팅하는 모습, 체육비전 보고회를 위해 진천 선수촌에 방문, 양궁으로 겨냥하는 모습, 미국 상하원 합동의회연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만찬 등 대통령 취임 이후 모습이 담긴 사진 20여 점이 펼쳐져 있다.
국민과 함께한 윤 대통령 취임식, 국가보훈부 승격, 군장병 오찬과 방산수출전략회의, 비상경제민생회의 등 민생 활동 분야, 다보스행 열차, 아랍에미리트(UAE) 국빈방문 공식 환영식, 무합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 오찬, 미국 국빈방문 공식환영식 등 외교 분야 사진 등 윤 대통령의 주요 성과도 함께 전시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전시와 관련해 "윤 대통령의 주요 활동을 전시해 1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직원들에게 의기투합해 앞으로도 잘해보자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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